바이넥스-파멥신,'올린베시맙' 오송공장 위탁생산 계약 체결
5,000L 생산라인 본격 가동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8-31 08:30   수정 2020.08.31 08:30

파멥신과 바이넥스는 8월 28일 바이넥스 1,000L 생산라인에서 생산하고 있는 '올린베시맙'(Olinvacimab, TTAC-001)을 Scale-up 해 오송공장 5,000L 상용화 생산라인에서 생산하는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멥신 대표 파이프라인은 올린베시맙은 혈관성장인자 수용체2 (VEGFR2)를 타깃으로 종양의 신생혈관형성을 저해해, 종양 성장과 전이를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가진 항체치료제다. 현재 미국과 호주에서 아바스틴 불응성 재발성뇌종양 환자 대상 2상과 더불어 MSD(머크)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병용투여 임상 1b상도 재발성뇌종양(rGBM)과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바이넥스는 이번 계약 수주로 글로벌 대규모 상용화 생산을 위해 구축한 오송공장 5,000L 생산라인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바이넥스 오송공장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및 글로벌기업 임상용 의약품을 생산하며, 1,000L 생산라인만으로도 올 상반기 흑자와 20%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대부분 비용이 고정비이고, 상용화 제품 생산이 증가할수록 이익이 극대화되는 CMO 사업 구조상 5,000L상용화 생산라인 가동 개시로 인한 가동률 증가는 오송공장 매출과 이익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바이넥스 관계자는 “ 이번 계약 뿐만 아니라, 다수 국내•외 기업과 CMO 프로젝트 협의를 진행 중이어서 CMO 수요 확대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현재 생산중인 항체 바이오의약품,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생산은 물론이고, 늘어나는 수요 역시 모두 차질 없는 생산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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