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론서프정’, 한국릴리 ‘버제니오정’, 한국애브비 ‘벤클렉스타정’ 등이 삼성서울병원에 입성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제일약품 전이성 결장직장암 치료제 ‘론서프정 15’, ‘론서프정 20’, 한국릴리 유방암 치료제 ‘버제니오정 50mg’, ‘버제니오정 100mg’, ‘버제니오정 150mg’, 한국애브비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 ‘벤클렉스타정 10mg’, ‘벤클렉스타정 50mg’, ‘벤클렉스타정 100mg’의 사용을 승인했다.
또한 대웅제약 암환자 돌발성 통증 치료제 ‘인스타닐나잘스프레이 100mcg’,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고인산혈증 치료제 ‘렌벨라산 800mg’, 한국노바티스 유방암치료제 ‘키스칼리정 200mg’, DKSH코리아 질염 치료제 ‘플루오미진질정 10mg’ 등도 처방리스트에 올렸다.
이들 의약품은 7월 1일부터 처방 코드가 오픈된다.
‘론서프정’은 제일약품이 일본 다이호사로부터 국내 라이선스를 취득한 전이성 결장직장암(mCRC) 치료제다. 이전 플루오로피리미딘 계열, 옥살리플라틴 및 이리노테칸을 기본으로 하는 항암 화학치료요법, 항 VEGF 치료제, 항 EGFR 치료제 (RAS 정상형 wide type의 경우)로 치료받은 적이 있거나 치료할 수 없는 전이성 결장직장암 환자에 사용이 가능하다.
버제니오정은 세포분화와 성장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CDK(Cyclin Dependent Kinases/사이클린 의존성 키나아제) 4/6을 선별적으로 억제해 암세포 증식을 막는 표적 치료제다. 이번에 함께 승인된 한국노바티스 유방암 치료제 ‘키스칼리정 200mg’도 CDK 4/6 억제제다.
벤클렉스타정은 경구용 B세포 림프종-2(BCL-2, B-cell lymphoma-2) 억제제로, 세포자멸사(Apoptosis)를 저해하는 BCL-2 단백질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암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고 악화되는 것을 막는 새로운 기전의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