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셀랩, '에독사반 유리염기 신규결정형' 특허등록 완료
최대 90% 약가받고, 내년 우판품목 관계없이 제네릭시장 진입 가능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6-26 07:00   수정 2020.06.26 07:18

 

국내 최초 의약품 결정화 기술을 활용한 의약품 결정형 개발업체 유니셀랩은 항혈전제 '에독사반'(제품명:릭시아나정)의 유리염기 신규결정형을 개발,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등록번호: 10-2090912).

다이이찌산쿄에서 판매 중인 릭시아나정은 '에독사반토실산염'으로 에독사반 염형태를 사용한다. 특허권은 2026년 11월 10일, 염 및 조성물 특허는 2028년 8월 21일 각각 만료 예정으로, 유니셀랩이 개발한 '에독사반 유리염기 신규결정형'을 사용하면, 제네릭시장에 2026년 11월 10일 물질특허 만료 후 진입이 가능하다.

또 자료제출 의약품으로 최대 90%의 약가를 받고, 우선판매품목허가와 관계없이 제네릭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이점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와 관련, 골드제이특허법률사무소 조현중 변리사는 " 유니셀랩이 개발한 에독사반 신규 유리염기 결정형은 에독사반 염형태 결정형을 개발하는 중간체 원료로도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타사가 유니셀랩의 에독사반유리염기 결정형 특허로 염을 개발하고 있다면 이에 대해 유리염기 중간체 사용에 대한 독점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니셀랩은 CSO 전문업체로 제품력을 강화해 견실한 CSO로 성장함과 동시에 특화영역 투자 및 연구개발로 이차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알리코제약과 MOU를 체결, 에독사반유리염기 신규결정형을 물질특허 만료 후 제네릭시장에 진입시키는 데 협력할 방침이다.

유니셀랩 관계자는 " 독자적으로 개발한 에독사반의 유리염기 신규결정형은 신규염 형태 개발을 위한 원료로, 독점적 원료공급 사업을 하거나, 알리코제약과 협력해 에독사반유리염기 신규결정형을 활용한 제네릭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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