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조피스타정’, 현대약품 ‘타미린서방정’, GSK ‘도바토정’ 등이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입성했다.
신촌세브란스병원는 최근 열린 약사위원회에서 휴온스 불면증 치료제 ‘조피스타정’ 3종(1mg, 2mg, 3mg), JW중외제약 고인산혈증 치료제 ‘포스레놀산 1000mg’, 현대약품 치매 치료제 ‘타미린서방정’ 3종(8mg, 16mg, 24mg), 명인제약 뇌전증 치료제 ‘큐팜정 750mg’, 프레지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 고인산혈증 치료제 ‘벨포로츄어블정 2500mg’, GSK HIV 2제요법 단일정 ‘도바토정(돌루테그라비르 50mg, 라미부딘 300mg)’ 등의 사용을 승인했다.
휴온스 ‘조피스타정’은 에스조피클론이 주성분인 비벤조디아제핀계 불면증 치료제로, 에스조피클론은 장기 복용이 가능한 유일한 약물로 임상을 통해 6개월간 사용해도 수면 유도 및 유지 효과가 지속됨이 확인됐다. 또 에스조피클론은 기존 수면제와 달리 의존성이 적고 기면현상, 중독 등 부작용도 거의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약품 ‘타미린서방정’은 기존 치매치료제 레미닐피알 서방캡슐을 세계 최초로 서방정으로 만든 제품으로, Diffusion Matrix Type(약물이 24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방출되는 시스템)에 방출 제어 기술을 적용해 환자 복약 순응도를 높였다. 여기에 아세틸콜린의 분해효소를 억제해 작용 가능한 아세틸콜린 양을 늘리고, 시냅스 전 니코틴 수용체를 활성화해 아세틸콜린과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증가시켰다.
프레지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 ‘벨포로 츄어블정’은 혈액 투석 또는 복막 투석 치료를 받고 있는 만성 콩팥병 환자의 혈청 인(P) 수치 조절에 효과가 있는 비칼슘계열 인결합제로 비교약제와 동등한 유효성을 보이면서도 1일 3회 식사와 함께 1정을 복용해 정제 수 부담을 줄였다.
GSK ‘도바토정’은 대표적 인터그라제 억제제(INSTI)인 돌루테그라비르와 뉴클레오시드역전사효소 억제제(NRTI)인 라미부딘의 완전한 2제 복합제로서, HIV 복제에 필수적인 바이러스성 DNA가 인간 면역세포(T세포)의 유전물질로 통합되는 것을 방해하는 동시에 바이러스성 RNA의 DNA 변환을 차단해 바이러스 증식을 효과적으로 저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