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엔씨, 보툴리눔톡신 ‘비에녹스주’ 수출 허가
필러·더마코스메틱 이어 보툴리눔톡신까지 ‘메디컬뷰티’ 라인업 구축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1-14 11:35   
HA(히알루론산)를 이용한 필러, 메조테라피 제품으로 국내외에서 인지도를 높여온 코스닥상장업체 (주)한국비엔씨(대표이사 최완규)는 식약처로부터 자체개발한 보툴리눔톡신제품 '비에녹스주'(BIENOX Injection)의 완제수출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비엔씨는 기존 주력제품인 더말필러 및 메조테라피 제품군과 작년 10월 신규 출범한 병의원용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아이스트(I.st)’에 이어 보툴리눔톡신까지 갖추게 됨에 따라 바이오에스테틱(생체물질을 이용한 미용성형) 시장의 3대 분야인 의료기기, 기능성화장품, 전문의약품 전 분야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매출확대는 물론 기존 제품과의 성장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수출허가를 획득한 한국비엔씨의 보툴리눔톡신은 현재 국내 임상 1상 및 2상을 진행 중으로, 2021년까지 임상 3상을 완료할 예정이다. 임상 목적은 현재 세계시장 1위를 점하고 있는 미국 엘러간사의 보톡스제품 대비 안전성과 개선효과에 있어 동등 또는 우위에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자 하는 것이다.

한국비엔씨 관계자는 “현재 본사가 위치한 대구공장에서 초기 생산을 진행하면서 현재 논의되고 있는 해외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세종시에 신공장을 건설 중”이라며 “세종공장은 단순면적만으로도 대구공장의 5배가 넘는 규모로 연내 완공 이후 명실상부한 글로벌 바이오메디컬업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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