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머크/화이자와 면역항암제 임상시험 계약
'바벤시오(R)'과 'GEN-001' 병용치료 1/1b상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1-14 09:28   수정 2020.01.14 09:29

지놈앤컴퍼니는 독일 머크/화이자사와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계약으로 지놈앤컴퍼니는 여러 암종 환자를 대상으로 머크/화이자가 보유한 면역항암제 '바벤시오(R)'(성분명: 아벨루맙)와 회사가 보유한 GEN-001 병용 치료를 통한 안전성 및 내약성, 생물학적/의학적 활성을 평가하기 위해 1/1b 임상시험을 시행하게 된다.

이번 파트너십에서는 지놈앤컴퍼니가 1/1b 임상시험 스폰서로 모든 과정을 총괄하며, 머크/화이자는 병용임상에 투입되는 약물을 무상공급한다. 이 임상시험은 2020년 상반기 중 미국에서 개시될 계획이며, 양사는 이 임상시험 계획 및 운영, 결과 평가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

지놈앤컴퍼니 배지수 대표는 " GEN-001은 우리 회사 면역항암제 중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항암 분야 글로벌 리더인 머크/화이자사와 1/1b상 임상시험에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임상 단계에서 증명된 GEN-001과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아벨루맙과 병용 치료법이 암 환자들에게 어떤 반응이 나타날지 매우 기대하고 있다. 수개월 이내 임상시험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병용임상 시험은 사람에게 처음으로 투약하는 임상시험(first-in-human study)으로써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용량 증량 및 확장 코호트를 포함하여 진행될 계획이다.

지놈앤컴퍼니는 2015년 설립된 바이오 벤처 회사로 마이크로바이옴 및 신규 타깃 면역관문억제제, 융합단백질 등 면역항암제 분야 차세대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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