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 미래사업 R&D자금 400억원 투자 유치
쿼드자산운용 및 키움증권 통해 확보...박테리오파지 사업 진행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4-02 18:19   수정 2019.04.03 06:17

인트론바이오(대표 윤경원)는 쿼드자산운용 및 키움증권으로부터 400억원의 투자유치를 진행한다고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회사는 쿼드자산운용을 통해 전환우선주 200억원, 키움증권을 통해 전환사채 200억원을 각각 발행하며,  투자자금 사용목적은 미래사업 투자자금이라고 설명했다.

인트론바이오에 따르면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 박테리오파지와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Phageome(페이지옴) 기술을 인체에 적용시키기 위해 박테리오파지 GMP 설비 및 연구센터 구축 투자를 진행하고, 항바이러스제제 개발을 위해 Phagerus(페이지러스) 기술 중심축이 될 ‘바이오 인포메틱스 신약개발 센터 (Bio-Informatics Drug Center)’ 구축에도 투자할 방침이다.

미국 FDA는 박테리오파지를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로서 인체에 안전하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매년 관련 워크숍을 통해 박테리오파지를 인체에 의약품으로 적용시킬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 등, 박테리오파지 관련 인체 적용 치료기준이 점차 마련돼 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트론바이오 윤경원 대표는 “ 지난해 'SAL200' 기술수출과 함께, 기존 엔도리신 플랫폼기술은 글로벌 파트너와 협업이 잘 이뤄지고 있어 관련 사업이 일정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며 “ 박테리오파지 기술을 인체에 적용시키기 위한 미래사업 투자를 진행코자 하는 것으로, 또 하나의 혁신 성장동력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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