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용 마스크 제조사 와이제이코퍼레이션(대표 김윤종)은 현재 생산·판매중인 와이제이엠쓰리 보건용 마스크(KF94) 성능에 이상이 없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최근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이 시중에서 판매하는 보건용 마스크 20개 가운데 1개 제품이 분진포집효율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데 따른 반박이다.
대전충남소비자연맹에서 보건용 마스크 제조사 와이제이코퍼레이션이 생산한 제품이 지목돼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졌는데, 해당되는 제품은 이미 폐기 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와이제이코퍼레이션은 지난 2017년 2월 6일 제조한 와이제이엠쓰리 보건용마스크(제조번호 0781)가 식약처로부터 분진포집효율 부적합 판정을 받아 회수∙폐기 조치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KF94 마스크는 염화나트륨과 파라핀 오일 시험에서 94.0% 이상의 분진포집효율이 나와야 하지만 지난 2017년 당시 생산제품 가운데 일부가 그에 미치지 못해 전량 회수 폐기 조치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보도된 내용은 2017년 자료를 바탕으로 하는 것이며, 제조번호 0781을 제외한 현재 판매중인 모든 제품은 성능에 문제가 없다"며 "현재 식약처 홈페이지에서도 적합한 제품으로 확인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8년 8월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식의약안전팀에서 실시한 ‘마스크 안전실태조사’에서도 와이제이씨엠쓰리 보건용마스크(KF94)(중형), 와이제이씨엠2 보건용마스크(KF94)(대형)는 모든 조사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와이제이코퍼레이션 김윤종 대표는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크기에, 품질관리에 더욱 힘쓰고 있다. 최근 보도에 대해서는 더 좋은 제품을 만들라는 채찍질이라 받아들이고 안전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