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 항생제(API)-중간체 고생산성 신기술 개발
세파계 항생제 및 중간체 신기술 상업화 기대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3-22 09:16   

아미코젠(대표이사 신용철)은 지난 3월 18일 세파계 항생제 중간체 고생산성 기술개발을 완료, 2019년 내 이를 글로벌 원료의약품 생산 제약사와 협력해 상용화 테스트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7-ACA(7-aminocephalosporanic acid)는 세계 항생제 시장의 약 50%인 105억 달러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세파로스포린 계열(이하 세파계) 항생제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의약 중간체며, 아미코젠은 세계 최초로 7-ACA를 1단계 효소법으로 합성하는 기술을 개발해 자사 CX효소를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특히 아미코젠은 효소개량기술과 대사공학기술을 접목해 세파계 항생제의 핵심 중간체인 7-ACA, D-7-ACA, 7-ADCA 등을 친환경 기술로 생산하는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추진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들 기술도 올해부터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화학합성법을 대체해 세파계 항생제(API)를 새로운 효소법으로 생산하는 기술은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3년 이상의 정부 승인 기간이 필요하지만, 항생제 핵심 중간체인 7-ACA, D-7-ACA, 7-ADCA 경우는 정부승인은 필요 없으나 생산량이 연간 수천톤에 달하기 때문에 대규모 상용화 실험이 필요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미코젠은 이들 API와 중간체 상용화를 위해서 제품 특성과 시장 상황에 따라 글로벌 원료의약회사와 협력 및 자체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 이번 상용화 테스트는 당사의 기술개발 전략에서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목표는 모든 세파계 및 페니실린계 항생제를 친환경 효소법(Green API)으로 대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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