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11월까지 바이오·의료 분야 7,572억 투자
전년동기비 137.4% 급증…전체 신규투자 중 24.3% 차지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12-31 06:20   수정 2018.12.31 06:38

바이오·의료 분야 신규투자는 지난 11월 누적 7,572억원으로 10월까지의 투자액 7,016억원에서 한달새 556억원의 자금이 새롭게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투자액 3,189억원 보다 137.44% 급증한 것이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벤처캐피탈업체들이 올해 11월말 기준으로 1,254개사에 3조1,217억원을 투자해 전년 동기 1,081개사 2조680억원에 비해 51.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인 10월 누적 투자액 2조8,885억원 보다 8.07%(2,332억원) 늘어난 것이다.

바이오·의료 분야 신규투자 비중은 2014년 17.9%(2,928억원)에서 2015년 15.2%(3,170억원)로 다소 주춤했다가 2016년 21.8%(4,686억원)로 크게 늘었다가 2017년 16.0%(3,788억원)로 다시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는 11월까지 7,572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신규투자의 24.3%를 차지했다.

올해 바이오·의료 분야 월별 신규투자 규모를 살펴보면 1월 503억원에서 2월 460억원, 3월 523억원 등으로 5백억원 안팎에서 이뤄지다가 4월 1,029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어 5월 609억원, 6월 1,015억원, 7월 499억원, 8월 558억원, 9월 1,075억원 등으로 4월·6월·9월 등 3달 동안 각각 1천억원 이상이 투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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