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회장 선거 이후 걱정 '태산'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2-03 15:24   수정 2009.02.03 16:09

도협 중앙회장 선거에 대한 유통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초기에는 누가 당선돼 차기를 이끌어 나가느냐에 대한 관심이 많았지만, 선거가 임박할수록 과연 선거가 이렇게 끌날 경우 도매업계의 단결을 기대할 수 있느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더 높아지는 형국이다.

배경에는 순탄하게 흘렀던 선거전이 투표일에 임박하며 궤도를 이탈했다는 시각이 짙게 깔려 있다.

실제 도매업에서는 후보들을 둘러싼 현재의 팽팽한 대립 구도가 선거 이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는 회원들이 많다.

이 경우 도매업계는 회장 선출 이후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양 후보와 후보를 둘러싼 측근, 지지자들의 날선 분위기가 선거가 끝나고 계속 이어질 경우 도매업계는 이후 몰아칠 제약  및 정부 發 ‘폭풍’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고, 이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회원사들에게 연결된다는 우려다.

업계의 이 같은 시각은 일리가 있다.  상대가 상대를 인정하지 않을 정도로 패가 극명하게 나뉜 상황에서 한쪽이 한쪽을 인정하고 지원하기가 쉽지 않다고 보기 때문이다.

제약과 약국 병원의 중간에 끼어 있는 입장에서, 옥죄는 현안에 대한 최고 대응 방법이 ‘단결’이라는 점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도매업계에 최악의 시나리오가 펼쳐질 수도 있다는 우려다. 

유통가 한 인사는 “ 마진, 쥴릭, 새롭게 부각되는 RMS코리아 등  생존권과 직결된 문제들이 깔려 있고 또 언제 어떤 일이 터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헤쳐 나갈 가장 큰 무기는 단결인데 현재 분열되는 모습을 보여 매우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피아’를 구분하면서도 많은 회원들이 대립과 갈등이 선거 당일까지 만으로 끝나기를 바라는 심정의 일단이다.

유통가 다른 인사는 “이번 선거는 부담이 많은 선거였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치열해질 것을 예상은 했는데 어쩔 수 없는 일이라 해도 나중에 도매업계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까 걱정된다.”며 “두 후보 모두 승패를 떠나 선거 이후 진짜 승리하는 후보가 돼야 도매업계도 발전할 수 있다. 그렇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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