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2022년 강원지역문제해결플랫폼 의제실행팀인 원주원츄팀과 ‘지역 내 외국인들의 약국 이용에 대한 어려움 해결’ 공동과제 수행을 위해 원주시 약국 2곳에 다국어 증상 그림판 및 상비약KIT를 비치했다고 8일 밝혔다.
원주원츄팀’은 지역 내 외국인들의 약국 이용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모인 원주 연세대학교 학생으로 구성한 2022년 상호 협약 3개 팀 중 하나다.
강원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시민 주도로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해 민·관·공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심평원은 2018년부터 참여하고 있다.
이번 공동과제 수행을 통해 외국인 방문 비율이 높은 약국에 다국어(영어, 베트남어, 중국어, 필리핀어) 증상 그림판 및 상비약KIT를 비치했다. 지역 내 외국인들이 약국 이용 시 약품명이 한글로만 표시돼 불편을 겪는 등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는 게 심평원 설명이다.
심평원은 다국어 가정상비약 KIT를 구성 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고, 원주시 가족센터를 통해 다문화 가정의 외국인들의 참여를 독려하도록 홍보를 도왔다.
또 심평원은 올해 굿네이버스와 함께 진행한 보건의료건강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5개 국어(베트남어, 캄보디아어, 중국어, 일본어, 필리핀어) 건강관리 안내서를 실행 대상 약국에 배포했다.
건강관리 안내서엔 △해열제 사용방법 △상비약 체크리스트 △폐의약품 처리방법 △임신·수유중 안전한 식품 섭취방법 △식중독 예방 및 치료방법 등을 수록했다.
기호균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지역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지역 주민과 유관기관간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구성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든든한 버팀목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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