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현장, KHEPI)은 지난 3일 보건복지행정타운 1층 라운지에서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한 ‘2022년 서울시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HEPI가 주관하고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참여한 이번 구매 상담회는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회적경제기업 및 사회적경제협동조합의 제품 및 서비스 우선구매를 독려하고, 공공구매 제도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협력으로 총 14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구매 상담회에서는 3개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의 적극적인 참여로 총 26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사회적경제기업과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여러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는 보건복지행정타운 1층에 상담부스를 마련한 대면형 구매 상담회로 진행돼 참여도를 높였다.
이번 구매 상담회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은 자사 제품 및 서비스를 소개함으로써 공공구매 판로를 개척하고,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는 품질, 견적, 실적 등 제품 및 서비스 구매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대상 품목으로는 디자인 및 인쇄, 사무용품, 판촉물, 전산/PC 등 참여 기관의 구매 담당자가 상담을 희망하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마련됐다.
또한 전시부스도 마련해 다이어리, 달력, 판촉물, 친환경제품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구매 상담회의 협력기관인 서울시사회적경제센터 조주연 센터장은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의 가치소비와 사회적경제 우선구매 및 공공구매 인식 확산을 위한 이번 공공구매 상담회를 통해 경쟁력과 역량을 갖춘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가 확대되는 수범적 협력모델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건강증진개발원 조현장 원장은 “공공기관의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는 사회적경제기업의 발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든든한 안전망이라는 믿음으로 이번 구매 상담회를 처음 주관하게 됐다”며 “무엇보다 이번 구매 상담회에 참여한 기업들이 실효성있는 결과를 얻어가기를 바라며,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이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가져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