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 아부다비서 한국의료 홍보·의료인 교육 콘퍼런스 진행
지난달 27~28일 ‘2022 Medical Korea in UAE’ 개최
이주영 기자 jyle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11-01 09:59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김영옥 기획이사)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진흥원이 주관하며, 주아랍에미리트대한민국대사관, 주UAE한국문화원이 협력한 ‘2022 Medical Korea in UAE’ 행사를 지난달 27~2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본 행사는 한국의료홍보관 운영(Sorbonne University Abu Dhabi)과 중동의료인 대상 보수교육(Continuing Medical Education, 이하 CME) 콘퍼런스가 온․오프라인 형식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진흥원 송태균 본부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위축됐던 양국 간 보건의료 분야 협력이 재개되길 기대한다“며 ”UAE 뿐만 아니라 중동 및 북아프리카 국가들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첫째 날 진행된 중동 의료인 대상 보수교육(CME) 콘퍼런스는 한국과 UAE의 ‘다중 전문 수술 절차의 동향(Trends in Multispecialty Surgical Procedures)’을 주제로 총 1,328명(온라인 1,080명, 현장 248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 측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소아흉부외과 김웅한 교수(선천성심장병 수술의 최신 지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김훈엽 교수(경구 로봇 갑상선수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 이지연 센터장(관절 증상이 있는 환자들에 대한 진단적 접근),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성기혁 부교수(뇌성마비의 수술적 치료),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원재 국제진료센터 부교수(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성인 환자의 최적 치료와 변화)가 발표했다.

Sorbonne University Abu Dhabi에서 양일간 진행된 한국의료홍보관은 총 7개 부스로 운영됐으며, UAE 의료인, 정부 관계자, 관련 기업 및 단체, 일반인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장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OSME)과 농수산물유통공사(AT) 등에서 참여해 별도로 홍보부스를 운영했으며, 그 밖에도 한국문화예술 공연과 한국미술전시가 진행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진흥원 해외지역사업팀 홍승욱 팀장은 “현재 세계적인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의학분야에서도 K-MEDICAL이 한류의 또 다른 한 축을 맡으며 UAE를 넘어 중동지역 전체에 한국 의료의 우수성이 널리 홍보돼 많은 환자들이 한국에 찾아와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회복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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