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진흥원, 한의 의료현장에서 한의약 근거 창출
근골격계‧말초신경계, 내과계, 부인‧정신‧소아‧안이비인후피부과계 등 질환 공모
이주영 기자 jyle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04-27 13:09   수정 2021.04.27 13:10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개발사업단(단장 김남권)은 의료현장 기반의 한의약 근거 창출을 통한 한의 보장성 강화 지원을 위해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연계 한의약 공익적 임상연구’ 사업(이하 한의약 공익적 임상연구)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의료현장 실수요를 반영한 정책수립 요구가 보건의료계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공익적 임상연구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사업단에서는 일선 의료현장에서 활용되는 한의약 치료기술의 임상적‧정책적 근거 수립을 위해 치료기술에 대한 효과 평가, 사회적 관점에서의 비용‧효과 분석 등 다양한 연구방법론을 적용한 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에 기반한 다기관 관찰연구(전‧후향적)가 중심이며 △근골격계 및 말초신경계 질환 △내과계 질환 △부인‧정신‧소아‧안이비인후피부과계 등 질환으로 구분해 공모가 진행된다. 

한의의료기관 소속 의료인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임상질환 기반으로 의원 간 연구 그룹 구성 및 정부(또는 지자체) 시범사업과 연계해 참여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다음달 3일 오전 10시까지며,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과제 선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의약진흥원 정창현 원장은 “이번 사업은 실제 한의 진료과정을 토대로 임상연구가 수행될 예정”이라며 “한의약 보장성 강화를 위한 ‘근거 축적’뿐만 아니라, 일선 의료현장에서 한의약 임상연구의 저변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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