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프라갈, 리도솔론 등 121개 약제가 내달부터 급여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4일 이 같은 내용의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일부개정 안내'를 고시했다.
이번 약제급여 목록 개정안 중 9월 1일부터 보험급여가 신설되는 품목은 120개, 급여가 변경되는 품목은 40개, 삭제 품목은 39개이다. 9월 14일부터 급여 변경되는 품목은 3개이다.
급여신설 품목을 보면, 한국다케다제약의 '레프라갈주(아갈시다제알파)', '비프리브주(베라글루세라제알파)', '피라지르프리필드시린지(이카티반트아세테이트)', '메자반트엑스엘장용정1200mg(메살라진)'이 급여신설됐다.
고셔병 환자 치료제 레프라갈은 240만3,718원, 고셔병 치료제 비프리브주는 188만8,000원, 혈관부종 치료제 피라지르는 103만5,000원, 궤양성 대장염치료제 메자반트는 824원에 각각 등재된다.
이들 4품목은 한국다케다제약이 샤이어코리아를 인수하면서 기존 샤이어의 급여약이었던 품목들이 다케다로 변경된 것으로, 기존 급여약가 그대로 제약사만 변경된 것이다.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의 스테로이드 외용제 '리도솔론크림(프레드니솔론발레로아세테이트)'은 4만3,200원에 급여 신설됐다.
프레드니솔론발레로아세테이트 성분제제는 올해 삼아제약이 진행한 리도멕스(프레드니솔론발레로아세테이트)의 의약품 분류조정 신청 소송에서 5월 28일 대법원으로부터 승소판겨을 받고 전문의약품 전환에 성공했다.
퇴장방지의약품은 4개 제약사 6개 품목이 등재됐다.
휴온스의 혈액응고방지제 '휴리온스주(헤파린나트륨)'은 함량별로 250IU/mL가 1,730원, 200IU/mL가 1,531원, 150IU/mL가 1,301원에 급여신설됐다.
오스템파마의 염증 완화제 '오스템클로르헥시딘액0.12%(클로르헥시딘글루콘산염액)'은 910원에, 한올바이오파마의 국소마취제 '해피카인액(리도카인염산염수화물)'은 615원에, 제일제약의 '제일탄산수소나트륨주사액 8.4%'은 238원에 각각 신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