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리치웨이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80명, 파생 추가 전파가 139명으로 확인됐다.
전북 전주에서는 전주여고 1명이 새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8일 0시 현재, 지역사회 51명, 해외유입 8명(총 59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가 1만2,257명(해외유입 1,37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6명으로 총 1만800명(88.1%)이 격리해제 돼 현재 1,177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280명(치명률 2.28%)이다.
국내 주요 발생현황을 보면, 서울 관악구 소재 리치웨이 관련 격리 중이던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180명(방문자 41, 접촉자 139)이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99명, 경기 54명, 인천 21명, 강원 3명, 충남 3명이다.
리치웨이 관련 추가 전파에 따른 확진자는 총 139명으로 전일보다 4명 늘었다.
구체적으로는 중국동포교회 쉼터(확진자 8명, 소재지 구로구), 명성하우징(37명, 강남구), 프린서플 어학원(15명, 강남구), SJ 투자 콜센터(11명, 강서구), 예수비전교회(9명, 금천구), NBS 파트너스(15명, 경기 성남시), 하나님의 교회(11명, 경기 성남시), 예수말씀실천교회(9명, 인천 남동구), 가족 및 기타 직장(20명)으로 각각 퍼져나갔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격리 중이던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119명(교회 관련 41, 접촉자 78)이 확진됐다. 지역으로는 인천 57명, 서울 37명, 경기 25명이다.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접촉자 관리 중이던 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38명(이용자 24, 직원 5, 가족 및 기타 9)이다. 데이케어센터 지표환자(6.10일 확진) 관련 접촉·확진자(배우자) 1명은 사망했다.
서울 중구 시청역에서 근무하는 안전관리요원(공사현장 길안내)이 15일 확진된 이후, 접촉자 중 4명(동료 2, 가족2)이 추가로 확진됐다.
서울 은평구 가족 관련 접촉자 관리 중이던 5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2명이다.
한국대학생선교회 관련 접촉자 관리 중이던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4명이다.
경기도 부천시 소재 구성심리센터 부천점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5명(종사자 1, 방문자 4)이다.
대전시 서구 갈마동 소재 꿈꾸는교회 관련 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7명이다.
대전시 서구 괴정동 방문판매(힐링랜드 23, 자연건강힐링센터, 도니마켓) 관련 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방문자 12, 접촉자 6)이다.
전북 전주시 소재 전주여고 학생 1명이 확진됐다. 해당 학교에는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학교 및 학원 관련 963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6월 18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 8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2명, 유럽 2명, 중국 외 아시아 4명(카자흐스탄 2명, 터키 2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종교 소모임, 동호회, 방문판매 등 다양한 장소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전파되고 있으며, 이러한 확산세가 계속돼 다수가 밀집‧밀폐된 공간에서 전파되는 경우 전국적으로 대규모 유행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근 주요 집단 발생은 지하 또는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등 밀폐된 환경에서, 찬송, 식사, 다과, 체육활동 등 침방울(비말)이 많이 전파될 수 있는 활동을 했으며, 마스크 착용과 손 위생 등 생활방역 수칙도 잘 지켜지지 않았다.
코로나19 유행은 밀폐‧밀집‧밀접된 시설에서는 모두 발생 가능하므로, 동호회 및 각종 종교 소모임 등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공간에서의 모임과, 유흥시설, 주점 등의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일상에서도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을 실천해 주실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