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ADC 피하주사 제형 개발 기술 PCT 국제 특허출원
히알루로니다제 활용 정맥투여 (ADC)의약품 피하주사 제형으로 전환 기술
독성 높은 ADC 의약품의 안전성 한계 극복 가능.. ADC 시장 패러다임 전환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9-26 07:42   수정 2025.09.26 07:45

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대표이사 박순재)가 ADC 의약품 피하주사 제형 개발 기술에 대해 PCT(Patent Cooperation Treaty) 출원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허명은 ‘항체-약물 접합체와 병용하여 사용되는 히알루로니다제를 포함하는 피하 투여 제형의 용도, 및 이를 이용한 질병의 치료 방법’으로 알테오젠 ALT-B4를 활용해 독성이 높은 ADC 의약품을 피하주사로 전환할 뿐만 아니라 ADC의 혈중 농도를 조절해 안전성을 개선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PCT 출원은 특허협력조약(Patent Cooperation Treaty)에 따라 한 번 출원으로 여러 국가에 동시에 특허를 출원할 수 있는 국제특허출원 제도다. 출원인은 자국 특허청에 PCT 국제출원서를 제출하면, 지정된 약 150여개 국에 각각 출원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이사는 “ADC 의약품은 정맥 투여 시 독성 이슈를 만들 수 있는 혈중 농도를 높이지 않기 위해 투여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ALT-B4를 활용해 ADC를 피하주사로 전환하면 편리하고 빠른 투약이 가능하고 ADC 혈중 농도가 서서히 상승하는 약동학적(PK) 결과가 나타나 ADC에 접합된 독성 화합물에 의한 부작용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ALT-B4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Hyaluronidase)를 활용해 정맥주사(intravenous infusion) 제형의 바이오의약품을 빠르고 편리한 피하주사(subcutaneous injection)로 전환시켜줄 수 있는 제품으로 지난해 11월 ADC 의약품의 피하주사 제형 전환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와 맺었다. 다이이찌산쿄는 ADC 의약품 중 가장 큰 매출을 올리는 항암치료제 엔허투(Enhertu®)에 ALT-B4를 활용해 피하주사로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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