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부터 현재까지 누적 1,800명의 중국인 의료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낸 중국 콘텐츠 커머스 전문기업 그루비엑스(GroovyX)가 중국 마케팅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하며,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는 ‘샤오홍슈’의 체험단 마케팅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그루비엑스 권규범 대표는 “샤오홍슈 계정 운영과 무료 체험 이벤트를 연계한 ‘샤오홍슈 체험단 플랫폼’을 런칭하여 국내 식당, 호텔, 병원 등 다양한 업종에서 중국인 고객 유치를 지원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중국 현지의 체험단을 직접 모집해 이들이 남긴 생생한 리뷰를 기반으로 보다 신뢰도 높은 바이럴 마케팅을 펼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샤오홍슈는 중국 최대 상품·서비스 리뷰 공유 커뮤니티로, 이미지와 숏폼 동영상과 같은 콘텐츠를 통해 현지에서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샤오홍슈는 지금까지 플랫폼 내에서 병원 계정 운영을 금지하고 있었으나, 최근에 샤오홍슈 플랫폼에서 정식 허가를 받은 계정에 한해서 운영이 가능하도록 정책이 변경된 바 있다.
그루비엑스의 이번 서비스 런칭은 단순한 광고를 넘어 실제 체험을 통한 효과적인 마케팅을 지향하며, 한국을 찾는 중국인 여행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운영사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프리A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권규범 대표는 “한국은 지리적 근접성과 문화적 유사성 덕분에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샤오홍슈 체험단 플랫폼 론칭을 통해, MZ세대 중국 개별 자유 여행객들을 타겟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고, 더 많은 국내 업체들이 중국인 여행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게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