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는 ‘글루코파지’(메트포르민) 덕분에 당뇨병 치료제 분야에서 오랜 동안 강자로 군림해 왔다.
그러나 한해 최대 2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던 ‘글루코파지’는 지난 2002년 특허만료에 직면함에 따라 제네릭 제형들에 시장을 잠식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현재 BMS가 개발을 진행 중인 3개 당뇨병 치료제들이 저마다 장차 한해 10억 달러 매출을 상회하면서 블록버스터 드럭으로 부상이 기대된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어 화제다.
이들 3개의 당뇨병 치료용 신약후보물질들은 BMS측이 아스트라제네카社와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 중인 디펩티딜-4(DPP-4) 저해제 삭사글립틴(saxagliptin)과 다파글리플로진(dapagliflozin), 그리고 화이자社와 코디벨롭먼트 중인 DGAT-1 저해제 등이다.
이 중 삭사글립틴은 임상 3상이 진행 중이어서 내년이면 FDA에 허가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대주. 따라서 오는 2009년경 데뷔가 가능할 뿐 아니라 2011년에는 10억 달러 고지를 넘어설 수 있으리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애널리스트는 “임상 3상에서 삭사글립틴이 피부병변을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입증될 경우 허가절차의 진행에 가속도가 붙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파글리플로진의 경우 신장 내부에서 SGLT2 단백질의 작용을 억제해 소변으로부터 혈당이 흡수되지 못하도록 하는 메커니즘을 지닌 ‘SGLT2 저해제’에 속하는 첫 번째 약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BMS가 지난달 말 화이자측과 의기투합해 공동개발에 착수한 디아실글리세롤 아실 전환효소-1(DGAT-1) 저해제는 대사계 제 장애를 타깃으로 작용하는 약물. 특히 당뇨병은 주요한 표적이다.
'DGAT-1'은 중성지방의 생성과 지방의 축적에 핵심적으로 관여하는 효소의 일종.
뉴욕에 소재한 밀러 타박 증권社의 레스 펀틀아이더 애널리스트는 “개발이 ‘현재진행형’인 이들 3개 항당뇨제들이 ‘글루코파지’는 물론이고 오는 2011년 특허만료를 앞둔 블록버스터 항혈소판제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의 갭을 충분히 메출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차후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BMS의 “위풍糖糖糖한” 행진이 펼쳐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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