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대용식·식사대용식을 음료형태로 개발한 특수영양식품이 최근 개국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수영양식이 각광을 받는 이유는 일단 환자식의 경우 누운 상태에서 생활하는 환자들이 음식섭취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들을 개선해 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일반식의 경우 식욕 감퇴에 의한 영양불균형을 해소해 주기 때문에 식사대용으로 영양식을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영양식을 출시하고 있는 업체들이 분업을 앞둔 개국가를 공략하고 있어 영양식은 약국경영 활성화의 한 품목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영양식은 일반 생식 섭취의 효과를 가질 수 있도록 식이 섬유를 보강한 것으로 소화흡수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업체로는 대상 건강사업본부와 정식품 등의 대기업과 몇 개의 중소업체·수입업체들로 파악되고 있다.
시장 점유율 50%를 형성하고 있는 대상건강사업본부는 이 시장의 선발업체로 '뉴케어'란 브랜드로 일반식과 환자식 10종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상건강사업본부에 따르면 '뉴케어'는 5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특수 영양식으로 신체의 활력을 위한 열량을 충분히 공급해 준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이 제품은 병원·약국·백화점 등의 판매와 통신판매·인터넷을 통한 전자 상거래를 하고 있는 등 다양한 유통경로를 통해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식품은 지난 91년「그린비아」란 브랜드로 이 시장에 진입, 환자식 5종을 출시하고 있다.
'그린비아'는 국내 자체 기술로 생산하고 있으며 병원 및 주변 약국에 집중 판매와 함께 주문에 의한 대량구입을 통한 대리점판매를 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영양식은 공복감 해소와 함께 음식섭취에서 오는 갑작스런 혈당 상승을 막아 주도록 구성된 것으로, 혈당 조절 작용이 있는 곡류 등의 성분과 아미노산·비타민·무기질 등이 고루 배합되어 있어 인체의 혈당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하고 있다.
한편 영양식시장은 연간 100억 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대상과 정식품이 시장의 90%정도를 점유하고 있고 나머지 10%정도는 수입업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