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리튬
躁病 또는 繰증상을 특이적으로 억제하는 약제이다. 작용기전은 뇌내시납스 小胞의 아민저장능력의 저하와 시납스間隙에의 방출억제 또는 활성아민의 재흡수 촉진작용과 아데닐시크라제활성을 저해하여 수용체의 감수성을 저하시키는 등 대부분의 작용이 복합적으로 관련되어 작용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구투여에서 작용발현까지는 3∼5일 걸린다. 약물은 태반을 쉽게 통과 태아로 이행한다. 또 유즙중으로도 이행한다.
투여량의 약 60%가 24시간내에 뇨중으로 배설되고 그 80%가 재흡수된다. 배설은 어렵고 축적이 쉬운 성질 때문에 리튬 축적이 쉬운 증상인 신장해가 있는 환자, 식염제한자 등에는 투여금기이다.
일반적으로는 躁病치료시의 혈청리튬농도는 0.6∼1.2mEq/ℓ, 급성 躁病치료에는 0.8∼1.5mEq/ℓ로 치료용량과 중독량과 차이가 적기 때문에 사용 시에는 혈청리튬농도를 측정하는 등의 신중한 관찰이 필요하다.
티아지드계 제제
하이드로클로로티아지드나 트리클로메티아지드로 대표되는 티아지드계 이뇨제는 구조상 SO2NH2基와 halogen基를 갖는 것이 특징이다. 고혈압증 또는 부종치료에 사용되는 이뇨제로 그 이뇨작용으로는 주로 원위뇨세관에 집적작용하여 Na+, Cl-와 물의 배설을 증가시킨다.
강압작용의 기전으로는 순환혈액량과 세포외액량의 감소에 의한 이차적 심박출량 저항에 동반, 혈압이 강하한다고 생각된다. 또 탄산탈수효소저해작용을 하기 때문에 HCO3-와 K+의 분비가 증가하여 뇨가 알칼리성으로 기운다.
그밖에 티아지드계 이뇨제는 혈장중의 뇨산염농도를 높이거나 고혈당을 일으키고 또 신장에서 Ca2+배설의 감소나 Mg2+의 배설을 증대시켜 저마그네슘혈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티아지드계 이뇨제의 대부분은 경구투여후 흡수는 양호하여 약 1∼2시간에 이뇨효과를 보이고 2∼4시간 후에는 최고혈중농도에 달한다. 작용지속시간은 하이드로클로로티아지드가 6∼12시간, 트리클로메티아지드가 24시간으로 보통 1일 1∼2회의 투여한다.
상호작용
두 약물을 병용하면 탄산리튬의 중독증상이 나타나는 일이 있다. 중독 초기증상으로는 구역질, 구토, 粗大振戰, 筋攣縮, 운동장애, 脫力, 發汗 등이 있다. 또한 중독이 진행하면 두통, 耳鳴, 眼振, 의식장해, 경련발작, 혈압저하, ECG異常, 혼수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건강한 사람에게 리튬을 복용시켜 定常상태가 되었을 때 프로세미드와 하이들클로로티아지드를 각각 2주간씩 복용시킨 결과, 프로세미드 투여 시에는 변화가 없었던 혈청리튬농도가 하이드로클로로티아지드 600㎎을 경구투여했을 때는 신장의 리튬 배설량이 24% 낮아졌다는 실험보고가 있다.
티아지드계 제제를 장기투여하는 경우 신장의 나트륨 배설 증가에 따라 근위뇨세관에서 리튬의 재흡수가 증가하여 혈청농도가 증가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와 같은 효과를 이용하여 충분한 양의 리튬의 투여함에도 불구하고 혈청농도가 올라가지 않아 임상효과를 얻을 수 없는 증례에 티아지드계 제제를 투여하여 혈중농도를 고의로 상승 시켜 임상효과를 얻었다는 보고가 있다.
또 리튬복용중인 다뇨증환자에 티아지드계 제제를 투여한 결과 리튬혈청 농도의 상승은 있었지만 다뇨증이 개선되었다는 보고가 있다.
대책
리튬은 소화관에서 잘 흡수되기 때문에 투여량과 그 혈청중 농도는 상관관계에 있다. 또한 혈청중 농도와 임상효과, 부작용의 발현도 상관성이 높다. 치료역과 중독역의 차가 좁아 중독을 발생시키기 쉬운 약물 중 하나이다.
혈청리튬의 농도가 상승하기 쉬운 상태는 ①대량복용 ②치료시작 초기 및 증량시 ③신기능장애시 ④수분·나트륨 섭취부족, 과잉상실 ⑤고령자 ⑥출산직후 ⑦리튬농도를 상승시키는 약물의 병용 등을 생각할 수 있다.
따라서 리튬과 티아지드계 제제를 병용하는 경우는 리튬의 부작용(손발진전, 오심·구토, 구갈, 다뇨 등)의 발현에 주의하여 심한 중독으로 이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를 위해서 리튬의 혈청중 농도를 측정하고 필요하여 리튬투여량을 감량해야 한다.
유사한 약물 조합
티아지드계 제제 이외의 약제로 혈청리튬농도를 상승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은 다음과 같다.
①안지오텐신변환효소저해제: 카프토프릴, 리시노프릴 등
②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 인도메타신, 피로시캄, 나프로센 등
①, ②의 작용기전으로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에 대해서 신장에서 프로스타그란딘의 합성이 억제되어 리튬배설이 감소하기 때문에 혈청중 농도가 상승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또 인도메타신은 리튬의 재흡수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타 부작용
①탄산리튬: 전술한 것과 같이 중독이 발생하기 쉬운 약물로 부작용에는 충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신신경증상으로서 뇌파이상, 언어장해, 두통, 섬망, 드물게는 일과성暗点, 오한, 경련발작 등이 나타나는 일이 있다.
갑상선의 부작용으로서 T3·T4 및 PBI의 저하 등이 나타나기도 하고 드물게 비중독성갑상선종, 점액수종, 갑상선중독증이 나타나는 일도 있다. 이와 같은 이상이 인정되는 경우는 감량 또는 휴약 등의 처치가 필요하다. 그 밖에도 다뇨, 위장장애, 구역질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②티아지드계 제제: 전해질의 대사이상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저나트륨혈증, 저칼륨혈증, 저크롤성알카로시스, 혈중칼슘상승 등이 나타나는 일이 있으므로 이상이 인정된 경우는 감량 또는 휴약 등의 처치가 필요하다. 그 밖에 과민증상, 혈소판감소, 백혈구감소, 간질성폐렴, 폐수종 등이 나타나는 일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티아지드계 제제의 상호작용으로서 당뇨병제의 작용을 저하시켰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