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로파타딘, 가려움증의 근본 치료 약물
박병우 기자 bwpark@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5-04-26 08:15   
올로파타딘이 가려움증을 차단하는 약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1일 경주 현대호텔서 열린 대한 피부과학회 춘계학회에서 일본 쥰텐도 대학의 타카모리교수가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인한 가려움증 기전 : 올로파타딘(olopatadine, 제품명 알레락)의 가려움증 차단’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실시했다.

타카모리 교수는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인한 가려움은 외부에 침입한 항원이 비만세포(Mast Cell)을 자극하여 히스타민 분비를 촉진시켜 Itch receptor가 반응하여 가려움증이 생긴다. 가려움증이 생긴 환자는 이 부위를 긁어 C-섬유를 자극하고 여기서는 가려움증의 원인 중 하나인 substance P가 분비되어 다시 비만세포(Mast Cell)을 자극하여 히스타민 분비를 촉진시며 이는 가려움증의 악순환을 유발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인한 가려움증은 “기존 항히스타민제는 이러한 가려움증 순환의 주요원인 중 하나인 substance P 분비에 관여하지 않으나, 올로파타딘은 항히스타민 작용과 substance P 분비를 차단하여 가려움증의 순환을 근본적으로 차단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올로파타딘(Olopatadine)은 미국 FDA(미국 식품의약품 안전청)에 승인받아 세계 30개국에서 처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처음 소개된 성분.

알레르기 증상에 대한 약효 발현이 신속하여 복용후 30분내에 약효가 발현되며 1시간이내에 최고 혈중농도에 도달하며, 약물 상호작용이 없어 스테로이드제, 항진균제 등 어떤 약물과도 병용처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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