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미국서 유통·체험 경쟁 본격화
[뷰티누리트렌드모니터™] 2026년 8월 핫이슈 분석
김민혜 기자 minyang@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9-09 06:00   수정 2026.09.09 06:01

뷰티누리 화장품신문이 2026년 8월 뉴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화장품 업계의 핫이슈 키워드는 ‘미국’ ‘식약처’ ‘파트너십’으로 나타났다. 이어 ‘실적’ ‘기술’ ‘코스맥스’ ‘규제’ 등의 키워드도 높은 노출 빈도를 보였다.

K-뷰티의 미국 진출이 온라인 판매 중심에서 현지 대형 유통망과 오프라인 소비자 접점 확보로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미국 주요 뷰티 유통업체들이 성장성이 확인된 한국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편입하면서 브랜드 단위의 입점을 넘어 전용 매대와 큐레이션, 체험 행사까지 경쟁 영역이 확장되는 모습이다. NIQ에 따르면 2025년 7월까지 1년간 미국 K-뷰티 매출은 2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8월엔 세포라와 타깃을 중심으로 변화가 두드러졌다. 세포라는 미국 580여개 매장에서 ‘올리브영 K-뷰티 에디트’를 선보였고, 타깃은 9월 문을 여는 ‘타깃 뷰티 스튜디오’에 어뮤즈·롬앤·닥터멜락신·이퀄베리 등 다수의 K-뷰티 브랜드를 포함했다. LG생활건강 닥터그루트도 온라인 판매와 일부 매장 선론칭을 거쳐 세포라 424개 매장으로 유통망을 확대했다. 온라인에서 판매 데이터와 소비자 반응을 먼저 확인한 뒤 대규모 오프라인 입점으로 연결하는 방식이 미국 진출의 주요 경로로 자리 잡고 있다.

유통 입점과 함께 현지 소비자를 직접 만나는 파트너십도 강화됐다. 올리브영은 KCON과 연계한 첫 미국 ‘올리브영 페스타’를 LA에서 열어 55개 브랜드와 현지 소비자 10만명의 접점을 만들었다. 단순히 제품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 유통사·플랫폼과 함께 브랜드를 선별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협업 범위가 넓어지면서, 미국 시장 내 K-뷰티 경쟁도 판매 채널 확보에서 소비자 경험과 브랜드 발견 구조를 선점하는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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