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 7월 스테키마 16.2%, 유플라이마 9.4% 점유율 기록... BS 처방 선두권 유지
트룩시마 38.6%, 인플렉트라 30.7% 등 신·구 제품군 모두 유의미 성장세-성과 확대
옴리클로 등 고수익 후속 제품 미국 출시 예정… 포트폴리오 확장 기반 성장 동력 강화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세계 최대 제약 시장인 미국에서 가파른 처방세를 이어가며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스테키마는 지난 7월 미국에서 16.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바이오시밀러 처방 선두권을 유지했다. 약 20조 원 규모에 달하는 미국 우스테키누맙 시장에서, 출시 약 1년 만인 올해 2월 10.2%로 두 자릿수를 달성한 뒤 불과 5개월 만에 6%p를 추가로 끌어올리며 경쟁 제품들과 격차를 벌렸다.
이러한 성과는 셀트리온 미국 법인에서 추진해온 현지 맞춤형 영업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스테키마는 출시 초반부터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및 5위권 규모의 대형 PBM 공·사보험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되며 환급 커버리지를 빠르게 확보했다. 현지 자가면역질환 전문의, 보험사 등 주요 이해관계자와의 네트워크가 한층 견고해지고 있고, 유통망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미국 내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다른 자가면역질환 제품인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도 같은 기간 9.4% 점유율을 기록하며 처방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회사가 견고한 위상을 쌓아온 자가면역질환 분야에서 영업 대상 이해관계자가 상당 부분 겹치는 이점을 현지 법인에서 적극 활용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유플라이마는 지난해 말 미국 3대 PBM 중 두 곳의 공보험 처방집에 이름을 올리며 핵심 커버리지를 확대한 점도 성장세를 이끌었다.
기존 제품군도 미국에서 견조한 처방 성과를 바탕으로 순항 중이다.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는 38.6%의 점유율로 6개월 연속 처방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FDA로부터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최초로 오리지널 의약품과 대체 조제 가능한 ‘상호교환성’(interchangeability) 지위를 획득한 만큼 처방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플릭시맙 시장 스테디셀러인 ‘인플렉트라’(‘램시마’의 미국 제품명)도 점유율 30.7%로 바이오시밀러 처방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셀트리온은 기존 및 신규 제품 안정적 처방 성장에 더해,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 등 고수익 후속 제품도 향후 출시될 예정이어서 영업 시너지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기존 주력 제품군 안정적인 성장세와 더불어 신규 제품 출시 효과로 포트폴리오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어 미국 사업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점유율 선두권에 안착한 스테키마를 비롯해 셀트리온 신·구 제품군 모두 미국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지속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구축된 미국 직판망 영업 효과를 극대화해 처방 확대를 가속화하고, 향후 옴리클로 등 고마진 후속 제품을 성공적으로 론칭해 미국 시장에서 매출 성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