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업분석] 한국비엔씨, 1Q 매출 207억…적자전환 속 미용성형 비중 확대
영업손실 15억원·순손실 13억원…매출총이익률도 37.7%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
미용성형 제품군 비중 65% 확대…해외매출 감소·종속기업 적자 지속
전하연 기자 haye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5-29 06:00   수정 2026.05.29 06:01

한국비엔씨가 올해 1분기 외형 축소와 함께 영업손실 및 순손실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다만 미용성형 제품군 비중은 확대되며 에스테틱 중심 사업 구조 강화 흐름은 이어졌다.

약업닷컴 분석에 따르면, 한국비엔씨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07억원, 영업손실 15억원, 당기순손실 1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4%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적자전환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적자 폭은 다소 축소됐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24억원, 순손실은 30억원이었으나 올해 1분기에는 각각 15억원, 13억원으로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 14.9%에서 올해 -7.1%로 22.1%P 급락했다. 순이익률 역시 20.0%에서 -6.4%로 26.4%P 하락했다.

매출총이익은 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7% 감소했다. 매출총이익률 역시 48.6%에서 37.7%로 10.9%P 하락하며 수익성 둔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연구개발(R&D) 비용은 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7% 증가했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 역시 4%에서 6.3%로 상승했다. 실적 부진 속에서도 연구개발 투자는 지속한 모습이다.

해외 사업 역시 둔화됐다. 올해 1분기 해외매출 및 수출은 1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했다. 다만 전체 매출에서 해외 비중은 60.4%에서 64.1%로 확대됐다.

품목군별로는 미용성형 제품군 의존도가 더욱 높아진 모습이다. 미용성형 제품군 매출은 1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지만,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9%에서 65%로 확대됐다.

반면 시약 및 시험기기 상품군은 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고, 미용 의료기기 제품군 매출 역시 90% 급감한 2억원에 그쳤다. 수술·시술용 제품군도 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하며 전반적인 외형 축소 흐름이 이어졌다.

화장품 상품군은 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고, 의약품 상품군도 신규 매출이 발생했지만 전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제한적이었다.

종속기업 실적 부진도 이어졌다. 한국비티비는 1분기 매출 59억원으로 전기 대비 41% 대폭 감소했고, 17억원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비엔씨랩 역시 1억원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고, 미국 법인 BNC Korea USA는 4000만원 순손실로 적자가 지속됐다.

전반적으로 이번 1분기 실적은 한국비엔씨가 미용성형 중심 사업 구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주요 제품군 매출 감소와 수익성 악화 영향으로 실적 부진이 이어진 모습을 보여준 성적표로 평가된다.

다만 미용성형 제품군 비중 확대와 연구개발 투자 지속은 에스테틱 중심 사업 전략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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