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바, 세계적 민간투자사서 개발비 4억 달러 수혈
블랙스톤 지원으로 대장염ㆍ크론병 치료제 개발 가속화 전망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3-06 06:00   수정 2026.03.06 06:01


 

테바 파마슈티컬스社가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메이저 민간투자‧투자관리 기업이자 세계 최대의 사모펀드 운용기업으로 잘 알려진 블랙스톤社(Blackstone)의 계열사인 블랙스톤 라이프 사이언스社로부터 앞으로 4년 동안 4억 달러의 전략적 자금조달을 받기로 하는 내용의 합의를 도출했다고 3일 공표했다.

4억 달러의 자금은 휴먼 모노클로날 항체의 일종인 두바키투그(duvakitug)의 지속적인 임상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수혈되는 것이다.

테바 파마슈티컬스社는 이스라엘 제약기업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스社의 미국 내 자회사이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블랙스톤 라이프 사이언스는 허가취득 및 발매 관련 성과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자격을 확보했으며, 제품발매가 이루어졌을 때 한자릿수 초반대 로열티를 수수할 수 있는 권한까지 보장받았다.

테바 파마슈티컬스社의 에반 리프먼 사업개발 담당부사장은 “오늘 발표된 내용이 성장전환(Pivot to Growth) 플랜에 따라 우리가 어떻게 전략을 실행으로 옮기고 있는지를 조명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도면밀하고 자본 효율적인 파트너 관계의 구축을 통해 테바 파마슈티컬스는 파이프라인의 진전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리프먼 부사장은 설명했다.

이 같은 모델은 또 보다 혁신적이고, 탄력적이고, 성장 지향적인 테바 파마슈티컬스를 구축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두바키투그는 종양 괴사인자 유사 리간드 1A(TL1A‧Tumor Necrosis Factor-like ligand 1A) 단백질을 표적으로 작용하는 휴먼 모노클로날 항체의 일종으로 다양한 적응증에 걸쳐 광범위한 치료효능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23년 10월 테파 파마슈티컬스 측이 사노피社와 공동개발, 그리고 허가를 취득할 경우 코마케팅까지 함께 전개키로 합의한 바 있다.

현재 두바키투그는 궤양성 대장염(UC)과 크론병(CD)을 적응증으로 겨냥한 임상 3상 단계의 시험이 진행 중이다.

양사는 최근 도출된 임상 2b상 유지요법 자료를 통해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환자들에게서 두바키투그가 임상적으로 유의미하고 지속적인 효능을 나타낸 것으로 입증됐다고 공표한 바 있다.

블랙스톤 라이프 사이언스社의 니콜라스 갈라카토스 글로벌 대표는 “테바 파마슈티컬스와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고, 크게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가 존재하는 환자들을 위한 신제품을 개발해 선보이는 데 혁신상의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그들을 지원하게 된 것을 기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번 합의는 성장을 위한 이니셔티브를 이행하고 있는 선도적인 제약기업들과 제휴하는 데 우리가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방증하는 또 하나의 사례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블랙스톤 라이프 사이언스社의 패리스 파나이오토풀로스 수석이사는 “두바키투그가 규모를 갖춘 가운데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영역에서 동종계열 최고 치료제의 하나로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다”면서 “테바 파마슈티컬스와 사노피 양사의 팀은 이처럼 중요한 치료제의 개발‧발매를 진행하는 데 최적화된 조직”이라고 단언했다.

테바 파마슈티컬스가 그들의 성장전환 전략을 이행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파트너로 참여해 두바키투그가 빠른 시일 내에 환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된 것은 환영해 마지 않을 일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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