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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社가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5~6%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자사의 중기(中期) 경영목표를 20일 공개했다.
이 같은 전망치는 2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노바티스 경영진과의 만남’ 행사에서 제시됐다.
연평균 5~6%의 예상 매출성장률은 시장 내부적으로 존재하는 성장동력들에 힘입은 강력하고 지속적인 모멘텀과 임박한 신제품 출시 등의 요인들이 반영된 것이다.
출시가 임박한 제품들 가운데 대부분은 오는 2030년대까지 미국시장에서 특허를 보호받게 된다.
이날 노바티스 측은 중기적으로 바라본 핵심적인 제품들의 최대 매출 예상치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유방암 치료제 ‘키스칼리’(리보시클립)의 경우 연간 80억 달러대 매출에서 100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예상 매출액을 상향조정했다.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셈블릭스’(애시미닙) 또한 연간 30억 달러 이상에서 40억 달러 이상으로 예상 매출액을 끌어올렸다.
이날 또한 노바티스 측은 시장에서 위험성이 완화되었거나 제거된 8개 자산들이 연간 최대 30~100억 달러대 매출액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유방암 치료제 ‘키스칼리’(리보시클립), 건선 치료제 ‘코센틱스’(세쿠키뉴맙),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케심프타’(오파투뮤맙), 전립선암 치료제 ‘플루빅토’(루테튬(¹⁷⁷Lu) 비피보타이드 테트락세탄),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셈블릭스’(애시미닙), 콜레스테롤 저하제 ‘렉비오’(인클리시란),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및 원발성 면역글로불린 A 신병증(IgAN) 치료제 ‘파발타’(입타코판), 만성 자발성 담마진(CSU) 치료제 ‘랩시도’(Rhapsido: 레미브루티닙) 등을 열거했다.
노바티스 측은 이처럼 자사가 성장을 촉진하는 요인들이 많은(catalyst-rich) 시기에 진입했다면서 앞으로 2년여 동안 허가신청서 제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15개 이상 제품들의 연구결과가 공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30개 이상의 고부가가치(high-value) 제품들이 괄목할 만한 대체역량과 탄탄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중 10개 이상의 제품들은 최근 2년 동안 라이센스 제휴 또는 인수를 통해 확보한 제품들이다.
이 같은 내용들을 근거로 노바티스 측은 오는 2030년 이후까지 장기적으로 성장이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들어 1~9월까지 9개월 동안 노바티스 측은 41.2%의 핵심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핵심 영업이익 성장률은 당초 계획을 2년 앞당겨 달성한 것이라면서 오는 2029년까지 40% 이상의 이익률을 기록하는 단계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 예측했다.
40% 이상의 이익률은 지난달 말 노바티스가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디에이고에 소재한 전문 제약기업 애비디티 바이오사이언스社(Avidity Biosciences)를 인수키로 합의함에 따라 소요될 비용으로 인해 1~2% 포인트의 이익향상률이 흡수될 수 있을 것임을 전제로 제시된 것이다.
애비디티 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인수절차는 이 회사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스핀코社(SpinCo)의 분사를 매듭짓고, 기타 관행적인 조건들을 이행한 이후인 내년 상반기 중에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바티스社의 바스 나라시만 회장은 “한 분야에 집중하는(pure-play) 제약기업으로서 노바티스가 강력한 매출성장 실적을 거듭 제시하면서 핵심이익 확대를 지속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노바티스는 이미 보유 중인 자산들 뿐 아니라 발매가 임박한 데다 연간 수 십억 달러의 매출 잠재력을 내포한 신제품들에 힘입어 차후 5년 동안 그 같은 성장 모멘텀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나라시만 회장은 예상했다.
나라시만 회장은 뒤이어 “지난 2년여 동안 노바티스가 30건 이상의 전략적 계약을 성사시키면서 파이프라인 확대를 가속화했고, 오는 2030년대 중반과 그 이후의 사업전망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4개 핵심 치료제 영역에 걸친 파이프라인에 30개 이상의 고부가가치 의약품들과 첨단기술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노바티스는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속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나라시만 회장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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