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파마리서치 3Q 매출 1354억…전년比 51.8%↑
화장품 성장… 영업이이과 순이익도 급증
박수연 기자 waterkit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11-24 06:00   수정 2025.11.24 06:01

파마리서치는 올해 3분기 전기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 전년동기에 비해선 상승세가 뚜렸하다. 미국 소재 종속기업들의 수익성이 개선됐고, 특히 화장품 매출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약업신문 자매지 화장품신문이 금융감독원 공시 2025년 11월 반기보고서(연결기준) 분석 결과, 파마리서치는 올해 3분기 1354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 1406억원 대비 3.7%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892억원보다는 51.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19억원을 기록, 전기 559억원 대비 10.7%, 전년동기 349억원 대비 77.2% 각각 늘었다. 순이익은 509억원을 기록했다. 전기 420억원 대비 20.9%, 전년동기 255억원 대비 99.3% 급증했다. 

타사상품 유통매출 규모는 83억원으로, 전기 52억원 대비 59.1%, 늘었으나 전년동기 88억원보다는 5.5% 줄었다.  상품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하 비중)은 6.1%.  연구개발비는 82억원을 사용했다. 전기 80억원 대비 2.5%, 전년동기 52억원 대비 58.6% 각각 증가한 액수다. 비중은 6.1%. 해외 매출 및 수출 실적은 354억원으로 전기 565억원 대비 37.4%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326억원보다는 8.6% 증가했다.  전년동기 36.5%에서 26.1%로 축소됐다.

3분기 누적 매출은 3929억원으로, 전년동기 2470억원 대비 59.1%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625억원으로 전년동기 924억원 대비 75.9% 증가했다. 순이익은 1289억원을 올려 전년동기 725억원 대비 77.7% 늘었다. 

타사상품 유통매출 규모는 254억원으로 전년동기와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다. 비중은 6.5%다. 연구개발비는 253억원을 지출했다. 전년동기 164억원 대비 54.2% 증가한 액수다. 비중은 6.4%. 해외 매출 및 수출 실적은 1385억원으로 전년동기 900억원 대비 53.8% 증가했다. 비중은 35.2%. 

 

△ 품목군 실적 

화장품 매출 증가율이 뚜렷하다. 3분기 화장품 매출은 352억원으로 전기 308억원 대비 14%, 전년동기 169억원 대비 108% 각각 성장했다. 비중은 전기 22%, 전년동기 19%에서 26%로 확대됐다. 3분기 누적 매출은 939억원으로 전년동기 545억원 대비 72% 증가했다. 비중은 24%. 

비중이 가장 큰 의료기기의 3분기 매출은 768억원으로 전기 850억원 대비 10% 줄었으나, 전년동기 507억원보다는 51% 늘었다. 비중은 57%. 3분기 누적 매출은 2312억원으로 전년동기 1320억원 대비 75% 성장했다. 비중은 전년동기 53%에서 59%로 확대됐다. 

의약품의 3분기 매출은 220억원으로 전기 205억원 대비 8%, 전년동기 161억원 대비  36% 각각 증가했다. 비중은 16%.  3분기 누적 매출은 596억원으로 전년동기 503억원 대비 18% 증가했다. 비중은 전년동기 20%에서 15%로 작아졌다. 

기타 품목군의 3분기 매출은 15억원으로 전기 44억원 대비 66%, 전년동기 55억원 대비 73% 각각 감소했다.  비중은 1%.  3분기 누적 매출은 83억원으로 전년동기 102억원 대비 19% 줄었다. 비중은 2%. 

 

  종속기업 기여도 

 10개의 종속기업 중 5개사가 적자상태지만, 미국 소재 종속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평균 수익성은 양호한 편이다. 

국내 소재 종속기업  7개사 중 3개사가 적자지속 상태로 손실액도 큰 편이다.  ㈜튜링바이오는. 19억원 순손실이 나면서 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전년동기 대비 손실폭을 훨씬 키웠다. 매출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메디코슨도 1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12억원의 순손실을 냈던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상태다. 매출은 51억원으로 전년동기 20억원 대비 156% 급증했다. 

㈜플루토는 1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20억원의 순손실이 났던 전년동기에  비해 손실폭은 줄였다. 매출은 7억원으로 전년동기 4억원 대비 56% 증가했다. 

 ㈜파마리서치에이치엔비도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76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전년동기 69억원 대비 10% 증가했다. 매출도 221억원으로 전년동기 195억원 대비 13% 증가했다. 

㈜수인베스트먼트캐피탈도 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나 전년동기 69억원 대비 90%  급감했다. 매출은 18억원으로 전년동기 49억원 대비 63% 감소했다.  

 신규사업인 ㈜파마리서메디케어는 2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매출도 471억원을 올렸다.  

해외 종속기업 중 순손실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신규 사업인 싱가포르의 파마리서치 SG PTE. LTD다. 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 적자상태다. 매출은 8억원이다.

미국 소재 파마리서치 USA㈜는 4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전년동기 3억원 대비 1155% 성장했다. 매출도160억원을 전년동기 18억원 대비 796% 증가했다.

미국의 다른 종속기업  Dr.J 스킨클리닉㈜도  3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6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던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도 20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52억원 대비 288%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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