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티앤씨알오, 일본 대표 CRO 'IDD'와 손잡고 아시아 시장 공략
양사 전문성과 인프라 결합해 혁신 신약 개발 가속화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10-27 06:00   수정 2025.10.27 06:01
디티앤씨알오와 IDD Inc. MOU 체결식.(왼쪽)박채규 대표.©디티앤씨알오

비임상·임상시험 전주기 서비스 전문기관 디티앤씨알오(대표이사 박채규)는 일본 임상시험수탁기관(CRO) ‘IDD Inc.(대표이사 사토 코지)’와 지난 24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임상시험 기획 및 운영 협력 △데이터 매니지먼트 및 통계 분석 공동 수행 △규제 대응 및 문서 준비 지원 등 다각적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과 일본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글로벌 의약품 개발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양사의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디티앤씨알오는 의약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임상시험과 임상 1~3상, 약물동태(PK/PD), 효능·독성 평가, 시판 후 조사(PMS), 약물감시(PV)까지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전 주기 CRO 역량을 갖추고 있다. 특히, 그룹사 내 센트럴랩 휴사이언스와 e-임상 솔루션 기업 세이프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 기반 임상시험 서비스를 강화해왔다.

IDD는 일본을 대표하는 CRO 중 하나로, 임상시험 기획·모니터링·데이터 매니지먼트·통계 분석·연구기관 관리·규제 문서 준비 등 임상시험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또한 일본 내 임상시험을 수행하는 해외 제약·바이오 기업의 관리인 역할을 담당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

디티앤씨알오 박채규 대표는 “이번 협약은 한국과 일본 양국의 CRO 간 협력을 통한 연구개발 효율성 제고와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라는 전략적 의미를 가진다”며 “양사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결합해 혁신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IDD 사토 코지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당사의 비즈니스 제안 체계가 한층 강화됐다"며 "이를 통해 일본 내 시장의 다양한 수요를 더 폭넓게 흡수할 수 있게 되었으며, 나아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