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청담글로벌 상반기 매출 960억…전년比 20.4%↓
화장품 사업 살아나면서 영업이익은 급증
김민혜 기자 minyang@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9-16 06:00   수정 2025.09.16 06:01

청담글로벌은 올해 상반기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두 자릿 수 역성장했으나 화장품 사업이 흑자전환하면서 영업이익은 급증했다. 

약업신문 자매지 화장품신문이 금융감독원 공시 2025년 8월 반기보고서(연결기준) 분석 결과, 올해 상반기 청담글로벌은 9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 1206억원 대비 20.4% 역성장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전년동기 39억원 대비 97.5% 증가했다. 순이익은 33억원으로 전년동기 35억원 대비 7.1% 감소했다.

타사상품 유통매출 규모는 882억원으로 전년동기 1116억원 대비 20.9% 감소했다. 상품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하 비중)은 91.9%다. 연구개발비는 7억원 지출했다. 전년동기 9억원 대비 19.5% 감소한 액수다. 비중은 0.8%다. 해외 매출 및 수출 실적은 844억원으로 전년동기 694억원 대비 21.6% 증가했다. 비중도 전년동기 57.5%에서 87.9%로 확대됐다.  

2분기의 경우 41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기 543억원 대비 23.1%, 전년동기 658억원 대비 36.6% 각각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2억원을 기록, 전기 36억원 대비 15.5%, 전년동기 15억원 대비 178.2% 각각 증가했다. 순이익은 4억원을 기록했다. 전기 29억원 대비 84.8%, 전년동기 대비 1.6% 각각 역성장했다. 

타사상품 유통매출 규모는 374억원으로 전기 508억원 대비 26.5%, 전년동기 616억원 대비 39.3% 각각 감소했다. 비중은 89.5%. 연구개발비는 4억원을 사용했다. 전기 3억원 대비 17.6%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6억원보다는 37.6% 감소한 액수다.  비중은 1.0%. 해외 매출 및 수출 실적은 362억원으로 전기 481억원 대비 24.8%, 전년동기 425억원 대비 14.8% 각각 감소했다. 비중은 86.8%.

△ 사업부문별  실적 

상반기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화장품 유통의 경우 매출은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흑자전환했다. 상반기 매출은 710억원으로 전년동기 974억원 대비 27% 역성장했다. 비중은 전년동기 81%에서 74%로 작아졌다. 그러나 2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6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던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2분기 매출은 327억원으로 전기 384억원 대비 15%, 전년동기 537억원 대비 39% 각각 감소했다. 비중은 78%.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전기 11억원 대비 51% 늘었으며, 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비중은 42%.

의약품 외 제조유통판매 부문의 상반기 매출은 176억원으로 전년동기 135억원 대비 31% 증가했다. 비중은 18%. 영업이익은 4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38억원 대비 20% 증가했다. 그러나 비중은 화장품 부문 수익성 회복으로 전년동기 95%에서 58%로 축소됐다.

2분기 매출은 60억원으로 전기 116억원 대비 48%, 전년동기 71억원 대비 14% 각각 감소했다. 비중은 14%. 영업이익은 24억원을 기록, 전기 21억원 대비 16%, 전년동기 11억원 대비 117%  각각 증가했다. 비중은 58%. 

스포츠단 부문은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엔터테인먼트 및 음반유통 사업 부문의 상반기 매출은 74억원으로 전년동기 97억원 대비 24% 감소했다. 비중은 8%. 영업이익은 4억원으로 전년동기 9억원 대비 59% 감소했다. 비중은 전년동기 23%에서 5%로 작아졌다. 

2분기 매출은 30억원으로 전기 43억원 대비 30%, 전년동기 50억원 대비 39% 각각 감소했다. 비중은 7%. 영업이익은 발생하지 않았다. 전기엔 4억원, 전년동기엔 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 종속기업 기여도 

종속기업 15개사 중 8개사가 적자 상태다. 단 영업손실 규모가  줄어들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영업이익 규모가 더 크다.  

영업손실이 가장 큰 기업은 국내  소재 ㈜바이슈코다. 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던 전년동기보다는 손실폭을 줄였으나 적자 지속 상태다. 매출도 47억원으로 전년동기 52억원 대비 9% 감소했다. 

중국 소재  상하이 청담 코스메틱 서플라이 체인 유한회사도 3억원의 영업손실이 났다. 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전년동기보다는 손실폭이 작아졌다. 매출은 34억원으로 전년동기 15억원 대비 122% 성장했다. 

싱가포르의 청담 글로벌 SG Pte.Ltd, 중국의 청담 글로벌 트레이드 유한회사와 난징 청담 브랜드 메니지먼트 유한회사, 한국의 ㈜블루넷앤컴퍼니,   ㈜씨프엔, ㈜고운셀 등도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상태다. 

국내의 ㈜바이오비쥬는 4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동기 38억원 대비 20%  증가했다. 매출은 178억원으로 전년동기 135억원 대비 32% 증가했다. 

 아이돌스토어도 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나 전년동기 9억원 대비 56% 감소했다, 매출도 73억원으로 전년동기 97억원 대비 25% 감소했다.

㈜씨디블루는 3억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해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20억원을 기록했다.  ㈜블루닷스튜디오도 20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15억원이다, 

㈜버라이즈는 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9억원을 올렸다.

미국의 KREASSIVE㈜는 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매출은 3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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