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 상반기 러시아·우루과이·미국 시장 부진
이라크서 신규 매출 40억원 발생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8-18 19:05   

이수앱지스가 2025년 상반기 30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309억원 대비 3% 감소했다. 알제리와 이라크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지만, 러시아, 우루과이, 미국 시장 부진이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약업신문이 이수앱지스 올해 8월 반기보고서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전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었던 러시아 매출은 전년 동기 59억원에서 올해 0원으로 사실상 전무했다.

또한 우루과이 매출도 12억원으로 79% 감소, 미국 매출은 2억원에 그쳐 전년 대비 93% 급감했다.

반면 알제리 매출은 127억원으로 134% 증가해 전체 매출의 42%를 차지하며 최대 시장으로 떠올랐다. 한국 매출도 110억원으로 9% 늘어 전체의 37%를 차지했다.

특히 이라크에서 신규 매출 40억원이 발생하며 전체 매출의 13%를 차지, 신흥시장 확대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역별 매출 비중을 보면, 전년 대비 러시아(-19%P), 우루과이(-14%P), 미국(-8%P)의 급락이 뚜렷했다. 반대로 알제리(+25%P)와 이라크(+13%P)가 그 공백을 메웠다.


이수앱지스 상반기 매출총이익은 215억원으로 전년 동기 233억원 대비 7.6% 줄었다. 매출총이익률도 75.4%에서 71.6%로 3.8%P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89억원으로 전년 80억원 대비 11.4%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25.9%에서 29.7%로 개선됐다.

순이익은 5억원으로 전년 동기 -143억원에서 흑자 전환했다. 순이익률은 -46.5%에서 1.6%로 48.0%P 개선됐다

상품 매출은 13억원으로 전년 10억원 대비 30.5% 늘었다. 매출 대비 비중도 4.3%로 확대됐다.

연구개발비는 80억원으로 전년 80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매출액 대비 비중은 25.9%에서 26.5%로 소폭 증가했다.

해외 매출은 191억원으로 전년 208억원 대비 8.6% 감소했다. 매출 대비 비중도 67.6%에서 63.5%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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