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엠텍, 한국노바티스 ‘렉비오’ 개원가 유통 총판 계약
연 2회 투여만으로 LDL콜레스테롤을 50% 이상 감소 혁신적 약제
대상환자 진료 많은 개원가 대상 디지털 마케팅 본격화 예정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8-13 11:27   수정 2025.08.13 11:27

블루팜코리아를 운영하는 블루엠텍(대표 김현수)이 한국노바티스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렉비오 주’(성분명: 인클리시란나트륨, inclisiran sodium) 국내 개원가 유통 마케팅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을 통해 블루엠텍은 광고, 유통, 매출 관리 등 렉비오 국내 클리닉 채널 내 모든 상업 활동을 총괄하며, ‘블루팜코리아’를 통한 본격적인 시장 확산에 나선다.

렉비오는 2021년 미국 FDA 승인 이후 빠르게 시장을 확대해온 PCSK9 표적 siRNA 제제로, 연 2회 투여만으로 LDL콜레스테롤을 50% 이상 감소시키는 장기 지속형 치료제다. ORION-10·11 대규모 임상에서도 스타틴 병용 시 18개월 이상 동안 LDL 수치를 안정적으로 낮추는 효과를 보이며 의료진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기존 PCSK9 억제제 대비 투약 간격이 길고, 콜드체인 조건없이 보관 가능하다는 점에서 클리닉 현장에서 투약 편의성과 재고 관리 측면에서 강점을 갖는다. 이에 따라 블루엠텍은 렉비오를 통해 주사제 형태 LDL 콜레스테롤 강하 치료제 개원가 처방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렉비오 유통의 중심이 될 ‘블루팜코리아’는 현재 35,000개 이상 개원 의원이 회원으로 가입한 국내 최대 온라인 전문 의약품 플랫폼이다. 단순 주문 기능을 넘어 의료진 대상 타깃 광고, AI 기반 추천, 디지털 학술 콘텐츠 제공 등 차별화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이상지질혈증 환자 진료가 많은 내과·가정의학과 중심의 실제 진료 흐름 기반 접근 전략을 통해, 렉비오의 빠른 시장 안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블루엠텍은 “렉비오는 임상적 효능 뿐 아니라 1차의료기관 진료에 활용하기 유리한 제형 구조를 갖췄다”며 “의료진 중심의 유통과 마케팅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블루팜코리아”를 통해 처방 환경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고, 의료 현장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엠텍은 병의원 대상 전문의약품 플랫폼 ‘블루팜코리아’를 운영하며  의약품 재고관리 AI서비스, 맞춤형 의약품 추천 등 IT기술을 이용한 이커머스를 의약품 유통에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바이엘, SK바이오사이언스, 한독, 한미, 보령, HK이노엔, LG화학, 휴젤 등 다양한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하고 있으며, 성장성 특례를 통한 지난 2023년 12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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