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화장품법 개정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 '화장품의 날'(9월 17일)을 맞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참여 방법은 △식약처 인스타그램 팔로우 △‘화장품의 날이 언제일까요’ 게시글 좋아요·정답 댓글 작성 △프로필 링크의 ‘화장품의 날 이벤트’ 페이지에서 폼 제출 순이다. 추첨을 통해 경품이 제공되며, 8월 25일부터는 ‘화장품의 날 응원 이벤트’도 이어서 진행한다.
‘화장품의 날’은 화장품 안전과 품질 확보를 통한 국제 경쟁력 강화, 안전한 사용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지정됐다. 식약처와 대한화장품협회, 업계는 이를 기념해 K-뷰티 위상과 산업 발전, 정책·제도를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첫 기념식은 9월 5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K-코스메틱,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열린다. 정부, 국회, 산업계가 참석해 화장품 산업의 정책적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부대행사로는 화장품 주요 수출국 제도·수출절차 및 지속가능성 대응 전략 세미나, AI 기반 맞춤형 화장품 최신 기술 동향 포럼이 열린다.
또한 8월 28~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서울 뷰티위크’에 홍보 부스를 운영해 화장품 산업 변천사, 정책·제도, ‘화장품의 날’ 지정 등을 알리고 소비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업계에서도 기념 할인행사와 댓글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참여 기업은 더마펌, 브이티코스메틱, 신세계인터내셔날, 아모레퍼시픽, 애경산업, LG생활건강, 유씨엘, 일진코스메틱, 한국화장품 등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와 전문기관 지원을 확대하고, 해외 규제당국과 협력해 국산 화장품의 원활한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