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바이오,보툴리눔 톡신 ‘이니보’ 중남미 첫 인허가
‘페루’ 허가 시작...올해 글로벌 최대 시장 중 하나 ‘브라질’까지 승인 기대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7-22 14:33   수정 2025.07.22 14:33

이니바이오(대표 이기세, 조익환)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이니보 (inibo)’가 페루 의약품관리국(DIGEMID)으로 부터 신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태국에서 해외 첫 인허가를 받은 후 3개월여 만에 중남미 신규 국가 허가 획득이다.

페루는 중남미에서도 미용 의료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는 국가로, 이니바이오는 2022년 페루 현지 유통파트너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기업은 페루에서 다양한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을 전문적으로 유통하고 있다.

이니바이오는 중남미 국가 최초 론칭을 완료한 만큼, 연내 브라질 시판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며, 신규 국가 계약도 더욱 가속화할 게획이다.

한편, 이니보의 해외 진출도 순항 중이다. 태국 이니보 론칭 이후 시장 조기 진입 및 제품 브랜드 확장을 위해 브랜드 앰버서더 운영, 정기 의료진 교육, 정기 웨비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KOL(Key Opinio Leader) 대상 교류를 강화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 14일 태국 현지 저명한 의료 전문가와 클리닉 운영 대표 등 태국 현지 인사 20여명을 초청해 공장 방문 및 핸즈온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이니바이오 관계자는 “지난 3월 중국 신약허가신청 (NDA) 제출과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 GMP 인증까지 고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상황에서 태국 정식 론칭을 성공리에 진행했다”며 “중남미 초석인 페루가 정식 허가를 받음으로써 앞으로 해당 국가에서의사업 확장과 더불어 글로벌 전체 시장 넘버원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맞춤형 진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니바이오는 지난 2017년 설립된 바이오 의약품 회사로, 경기도 부천에 한국 내 단일 공장으로는 최대 규모 생산 능력을 갖춘 GMP 생산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4월 GC녹십자웰빙 관계사로 합병했으며, 장기적 성장을 위해 다양한 파이프라인 공동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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