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젠, 펩타이드 기반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 진출
건강기능식품·의료기기, 반려동물 분야로 확장
글로벌 프리미엄 펫헬스 시장 선도 목표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5-29 10:04   수정 2025.05.29 10:04

합성 펩타이드 기반 생명공학기업 케어젠(대표이사 정용지)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케어젠은 자사 핵심 파이프라인인 ProGsterol, Korglutide, Myoki를 활용해 반려동물 전용 건강기능식품 및 동물용 의약품 개발에 착수하며, 펫푸드·의약품·의료기기 분야를 아우르는 신규 사업을 본격화한다.

케어젠은 그간 국내외 바이어들로부터 반려동물용 제품개발에 대한 제안을 꾸준히 받아왔으며, 이러한 수요를 기반으로 사업화를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케어젠 관계자는 “ProGsterol의 대사기능개선, Korglutide의 체중조절, Myoki의 근육성장 촉진 기능은 반려동물 건강에도 탁월하게 적용될 수 있다.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에 적용 가능한 생체 모방 펩타이드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특히 Myoki는 반려동물 근육량 증가 및 회복력 향상뿐 아니라, 모낭 성장 및 탈모 완화에도 효과도 있어, 펫 뷰티 시장 확장성 까지 갖춘 기능성 펩타이드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케어젠은 의료기기 플랫폼의 반려동물 적용도 검토 중이다. 인체용으로 검증된 지속형 펩타이드 제형 기술을 활용해, 관절염, 골다공증 등의 노령 반려 동물의 질환을 대상으로 한 관절용 활액대체 필러, 연골 재생 의료기기 등을 허가받을 계획이다. 인체용으로 이미 검증된 안전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분야에 응용하는 것은 비교적 빠른 사업화가 가능하다는 전략이다.

케어젠에 따르면 회사가  개발한 펩타이드는 개발 당시 안전성과, 유효성을 고려해 디자인 돼, 생체 이용률이 높고 부작용이 적으며, 타깃 수용체에 작용하는 정밀 표적성을 갖추고 있어, 고령.만성질환 반려 동물에게도 안전하게 적용 가능하다. 또 고령 반려동물 근감소증, 당뇨병을 포함한 대사질환, 반려견 비만 및 관절에 맞춤 대응이 가능하다.

정용지 대표는 “케어젠이 보유한 펩타이드 플랫폼은 단일 기술이 아니라, 확장 가능한 바이오 기반 솔루션으로,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미용, 동물의약품까지 다양한 분야에 적응 가능하다” 며 “펩타이드는 구조적 정밀성과 생물학적 안정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적용 가능한 차세대 치료 플렛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어젠은 2025년 하반기 내 반려동물 전용 제품 시제품을 확보하고,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동물 의약품 등록을 통한 수출 확대와 글로벌 펫푸드 브랜드와 전략적 협력도 계획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 진출은 케어젠 펩타이드 기술의 응용 범위를 넓히는 전략적 전환점으로,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함께 건강한 미래를 위한 과학 기반 솔루션을 선도해 나가겠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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