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은 미국 소재 제약바이오기업과 핵심 신약 후보물질인 펩타이드 기반 섬유증 치료제(NP-201) 기술이전 계약을 28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전 대상 기술은 임상 1상을 완료(호주)하고 임상 2상을 준비 중비 중인 치료제로, ‘NP-201’ 개발 및 상업화 할 수 있는 전세계 대상 독점적 권리이전이 계약 주요 내용이다.
계약 규모는 총 4억3,500만달러(약 5,952억9,600만원)로 '계약금' 800만 달러(약 109억4,600만원: 계약 발효일로부터 30일 이내 수령), '마일스톤' 4억2,700만달러(약 5,843억5,000만원: 누적 판매 마일스톤 달성 시 달성 한 후 60일 이내 수령 조건부 계약), '제3자 기술이전 수익공유'(계약 상대방이 임상 진행 중 제3자에 대상 기술 이전해 수입이 발생하는 경우,마일스톤 금액 또는 수입액 중 해당 임상단계에 따라 정해진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 중 큰 금액 수령), '경상기술료'(로열티=NP-201로 발생하는 순매출액의 4% 수령)로 구성된다.
회사는 "계약 상대방은 미국 소재 특발성 폐섬유증(IPF) 및 폐동맥 고혈압(PAH) R&D 및 상업화 역량을 보유한 기업(계약상 비밀 유지)으로, 개발 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은 계약 상대방이 임상을 성공하거나, 판매허가를 받은 후 매출액 목표를 달성해야 수령하는 금액으로, 해당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 수령하지 못할 수 있다"며 "계약금 마일스톤(Milestone), 경상기술료(Royalty) 또한 목표 달성으로 수취한 금액에 대해서는 반환의무 없다"고 밝혔다.
한편 ‘NP-201’은 조직 재생을 촉진해 섬유화를 치료하는 새로운 기전 치료제로, 섬유화로 인한 질환인 특발성 폐섬유증 신섬유증 폐동맥고혈압 염증성장질환 등 많은 질환이 ‘NP-201’ 타깃 적응증이 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으며 개발 초기부터 해외 기업들과 L/O(기술이전) 논의가 진행돼 왔다. 이 때문에 증권가 일각에서도 최근 ‘NP-201’이 첫 번째 글로벌 기술이전을 앞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