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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데이 쇼핑을 계획 중인 미국 소비자들 가운데 83%가 전부는 아니더라도 일부를 온라인에서 쇼핑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만 쇼핑할 계획을 갖고 있는 소비자들은 전년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오프라인 스토어에도 여전히 기회가 없지 않음을 뒷받침했다.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본사를 둔 시장조사기관 서카나(Circana)는 지난 7일 공개한 ‘홀리데이 구매의향’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홀리데이 쇼핑을 계획 중인 소비자들 가운데 74%가 온라인 스토어와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모두 쇼핑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16%는 오로지 오프라인 스토어에서만 쇼핑을 진행할 것이라고 답해 지난해에 비해 응답률이 소폭 늘어났음이 눈에 띄었다.
이 같은 조사결과와 관련, 보고서는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의 편의성과 오프라인 쇼핑의 체험 사이에서 밸런스를 도모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서카나의 마셜 코헨 소매담당 애널리스트는 “편의성과 가치가 소비자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어서 올해 홀리데이 쇼핑시즌에 소비자들이 전자상거래와 오프라인 쇼핑 사이에서 흥미로운 춤(interesting dance)을 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홀리데이 쇼핑을 계획 중인 소비자들 가운데 구매력과 쇼핑 체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체 쇼핑채널을 모두 이용하려는 이들의 비율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코헨 애널리스트는 강조했다.
또한 보고서를 보면 구매를 결정하기 전에 온라인상에서 검색하고 가격을 비교하는 일의 중요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주목할 만해 보였다.
홀리데이 쇼핑을 계획 중인 소비자 3명당 1명에 가까운 비율로 온라인에서 이루어지는 선물 구매를 선호하고 있다고 답한 가운데 이 중 상당수가 매장으로 향하기 전에 온라인에서 가격을 비교해 본다고 답했기 때문.
올해 홀리데이 쇼핑을 예정하고 있는 장소로 77%의 소비자들이 온라인 전문(online-only) 유통기업을 꼽은 것으로 나타난 것도 시선이 쏠리게 했다.
같은 맥락에서 홀리데이 쇼핑을 계획 중인 소비자들의 42%가 온라인에서 주로 쇼핑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온라인에서 선물을 쇼핑한 후 가족이나 친구에게 직송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한 소비자들이 지난해에 비해 부쩍 늘어났다는 의미이다.
보고서는 이 같은 추세에 따라 ‘블랙 프라이데이’와 같이 전통적으로 오프라인 스토어에 무게중심을 두었던 판촉 이벤트들이 이제는 온라인 트렌드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에 이르렀음을 상기시켰다.
구매대금 결제 추적자료를 근거로 볼 때 최근 2년 동안 ‘블랙 프라이데이’가 온라인 구매와 오프라인 구매 모두 11월 최대의 쇼핑데이에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전통적인 오프라인 초점 이벤트에서도 소비자들이 갈수록 온라인 쇼핑의 편의성을 중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코헨 애널리스트는 “쇼핑시즌이 피크에 도달하는 시점을 앞두고 소매유통기업들이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선호도를 주목하고 대응해 나가야 할 때”라면서 “소매유통기업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원활한(seamless) 크로스-채널 쇼핑 체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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