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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사들이 항암제 개발 대세로 자리잡은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 기업 인수합병에 적극 나서거나 연구개발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이밸류에이트(Evaluate)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항체-약물접합체(ADC) 임상 150개 이상이 진행 중으로, 2028년 글로벌 시장 규모도 3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화이자, 애브비, 아스트라제네카, 머크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표적 암 치료 획기적 기술을 획득하거나 라이선스를 얻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실제 ADC 시장은 향후 몇 년 동안 글로벌 제약사들이 투자를 계속 유지할 종양학 분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23년 ADC에 초점을 맞춘 M&A 및 파트너십 활동은 1000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2022년에 비해 3배 이상, 2019년 대비 9배 증가한 수치다.
2023년 화이자가 시젠(Seagen)을 430억 달러에 인수하고, 애브비가 이뮤노젠에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머크가 다이이찌 산쿄 ADC 3개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22억 달러를 선불로 투자하기로 했다.
또 보고서는 “ADC는 단일클론 항체 특이성과 세포독성 약품의 효능을 결합해 사실상 정밀 화학요법을 만들어 낸다”며 “대형 제약사들은 최근 몇 년 동안 ADC 개발 주요업체가 된 중국 기업에 주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BMS는 지난해 12월 시스트이뮨(SystImmune) 임상 2상 이중항체 ADC 상업적 권리확보를 위해 선급금 9억 달러 선급금을 지불했으며, GSK도 지난해 12월 임상1상인 한소제약(Hansoh Pharma) ADC 기술확보를 위해 선급금 8500만 달러를 지불했다. 이외 바이오앤텍은 지난해 3월 중국 DualityBio와, 아스트라제네카는 중국 LaNova Medicines와, 화이자는 지난해 12월 중국 Nona Biosciences와 각각 ADC 기술이전을 위한 투자를 진행했다.
이 투자에 힘입어 현재 ADC 분야에는 현재 150개 이상 임상단계 프로그램이 있으며 이중 약 40개는 임상2상, 12개는 임상3상에 있어 향후 몇 년 동안 시장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23년 로슈의 유방암 치료제 ‘캐사일라’(Kadcyla)가 30억 달러 매출을 기록해 1위를 기록했으나 2028년에는 다이이찌 산쿄가 ‘엔허투’(Enhertu)와 더불어 임상 3상에서 좋은 결과를 나타내고 있는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datopotamab deruxtecan)으로 약 100억 달러 매출을 기록해 선두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다이이찌 산쿄와 아스트라제네카 엔허투는 2022년 16억 달러에서 2028년 90억 달러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이자는 시젠 인수에 힘입어 2위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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