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가 114억7,700만 달러의 매출액을 올려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1% 소폭 성장한 가운데 17억6,2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해 2023년 같은 분기의 20억2,200만 달러에 비해 12.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된 4/4분기 경영실적을 2일 공표했다.
이날 BMS는 아울러 450억6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해 전년도의 461억5,900만 달러와 비교했을 때 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지만, 순이익은 80억 2,500만 달러에 달해 2022년의 63억2,700만 달러에 비해 26.8%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난 2023 회계연도 전체 경영성적표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BMS는 항응고제 ‘엘리퀴스’(에픽사반)와 항암제 ‘옵디보’(니볼루맙), 그리고 빈혈 치료제 ‘레블로질’(Reblozyl: 루스파터셉트)을 비롯한 신약들이 매출성장을 견인한 반면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레블리미드’(레날리도마이드)가 실적 상승세를 상쇄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의 크리스토퍼 보어너 회장은 “기존 제품들과 신제품들에 힘입어 4/4분기에 좋은 성과(good performance)를 얻은 데다 회사를 강하게 담금질하기 위한 조치들을 이행했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는 데 힘을 쏟았다”면서 “2024년에 우리는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2020년대 중반 뿐 아니라 이후로도 우리의 성장 프로필을 향상시키기 위해 가속페달을 밟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개된 4/4분기 실적을 지역별로 들여다 보면 BMS는 미국시장에서 1% 증가한 80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고,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는 전년도 동기와 같은 35억 달러의 실적을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4/4분기 실적을 제품별로 살펴보면 항응고제 ‘엘리퀴스’(에픽사반)가 간판제품답게 28억7,4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리면서 7% 성장률을 내보였고, 항암제 ‘옵디보’(니볼루맙)도 23억8,700만 달러로 8% 뛰어오르면서 쌍끌이 역할을 했다.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오렌시아’(아바타셉트)는 9억8,500만 달러로 8% 성장했고,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포말리스트’(포말리도마이드)가 8억9,000만 달러로 1% 실적이 향상됐다.
빈혈 치료제 ‘레블로질’(루스파터셉트)의 경우 3억2,000만 달러로 61% 껑충 뛰어올랐고, 유방암 치료제 ‘아브락산’(Nab-파클리탁셀) 또한 2억4,700만 달러로 38% 급성장해 눈에 띄었다.
항암제 신약 ‘옵두아래그’(Opdualag: 니볼루맙+렐라틀리맙)가 1억9,000만 달러로 83%, 경구용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제포시아’(오자니모드)가 1억3,300만 달러로 68% 크게 향상된 실적을 과시했다.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용 유전자 치료제 ‘브레얀지’(리소캅타진 마라류셀, 또는 리소-셀) 역시 1억100만 달러로 84% 고속성장했다.
폐쇄성 비대성 심근병증 치료 신약 ‘캄지오스’(Camzyos: 마바캄텐)가 8,800만 달러, 판상형 건선 치료 신약 ‘소틱투’(Sotyktu: 듀크라바시티닙)가 6,3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려 미래를 기대케 했다.
경구용 급성 골수성 백혈병 유지요법제 신약 ‘오뉴레그’(아자시티딘 정제)는 4,700만 달러로 27% 늘어난 실적을 보였고, 골수섬유증 치료제 ‘인레빅’(Inrebic: 페드라티닙 캡슐제)도 2,900만 달러로 26% 증가한 매출액을 기록했다.
반면에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레블리미드’(레날리도마이드)는 14억5,000만 달러의 실적을 나타내는 데 그치면서 36% 주저 앉았고, 항암제 ‘여보이’(이필리뮤맙)가 5억6,600만 달러로 전년도 같은 분기의 5억6,800만 달러에 비해 소숫점 이하 감소세를 나타냈다.
백혈병 치료제 ‘스프라이셀’(다사티닙)은 5억2,600만 달러로 9% 뒷걸음했고, 다발성 골수종 치료용 유전자 치료제 ‘아베크마’(Abecma: 이데캅타진 비클류셀)가 1억 달러의 실적으로 20% 급감하는 부진을 보였다.
2023 회계연도 전체 실적을 지역별로 구분해 보면 미국시장에서 316억 달러로 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는 135억 달러로 6% 뒷걸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별 제품별로 2023년 한해 실적을 짚어 보면 항응고제 ‘엘리퀴스’(에픽사반)가 122억600만 달러로 4% 오른 실적을 보였고, 항암제 ‘옵디보’(니볼루맙) 역시 90억900만 달러로 9% 준수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오렌시아’(아바타셉트)가 36억100만 달러로 4%, 항암제 ‘여보이’(이필리뮤맙)가 22억3,800만 달러로 5% 성장했다.
빈혈 치료제 ‘레블로질’(루스파터셉트)은 10억800만 달러로 41% 크게 늘어난 실적을 보였고, 항암제 신약 ‘옵두아래그’(Opdualag: 니볼루맙+렐라틀리맙)는 6억2,700만 달러로 미래의 핵심제품 자리 가운데 하나를 예약했다.
다발성 골수종 치료용 유전자 치료제 ‘아베크마’(Abecma: 이데캅타진 비클류셀)는 4억7,200만 달러로 22% 향상된 실적을 보였고, 경구용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제포시아’(오자니모드)가 4억3,400만 달러로 74% 껑충 뛰어올랐다.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용 유전자 치료제 ‘브레얀지’(리소캅타진 마라류셀, 또는 리소-셀)는 3억6,400만 달러로 100% 급성장했다.
폐쇄성 비대성 심근병증 치료 신약 ‘캄지오스’(Camzyos: 마바캄텐)가 2억3,100만 달러, 판상형 건선 치료 신약 ‘소틱투’(Sotyktu: 듀크라바시티닙)가 1억7,000만 달러로 미래에 대한 기대치를 끌어올리게 했다.
경구용 급성 골수성 백혈병 유지요법제 신약 ‘오뉴레그’(아자시티딘 정제)가 1억6,800만 달러로 35%, 골수섬유증 치료제 ‘인레빅’(Inrebic: 페드라티닙 캡슐제)이 1억1,000만 달러로 29%, 유방암 치료제 ‘아브락산’(Nab-파클리탁셀)이 10억400만 달러로 24% 공히 두자릿수 성장률을 과시했다.
이들과 달리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레블리미드’(레날리도마이드)는 60억9,700만 달러로 39% 주저 앉았고, 같은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인 ‘포말리스트’(포말리도마이드)도 34억4,100만 달러로 2% 소폭 감소했다.
백혈병 치료제 ‘스프라이셀’(다사티닙)은 19억3,000만 달러로 11% 뒷걸음했다.
BMS는 2024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한자릿수 초반대 매출성장과 한 주당 7.10~7.40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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