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3/4분기 매출 12% 성장 117.8억弗
매출ㆍ핵심 영업이익ㆍ순이익 동반상승..이익 전망 상향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10-25 11:40   

노바티스社가 117억8,2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2% 늘어난 가운데 혁심 영업이익이 44억500만 달러로 집계되어 17% 향상되었음이 눈에 띄는 3/4분기 경영성적표를 24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3/4분기에 14% 향상된 15억1,300만 달러의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동반하락했던 지난해 같은 분기와는 달라진 온도차를 내보인 것이다.

바스 나라시만 회장은 “노바티스가 두자릿수 매출‧핵심 영업이익 성장을 달성하면서 대단히 강력한 분기 경영성적표(a very strong quarter)를 제시해 보였다”면서 “덕분에 2023 회계연도 전체 경영전망치를 재차 상향조정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산도스社의 분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함에 따라 고부가가치 혁신 의약품들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었다”며 “우리의 성장동력 제품들이라 할 수 있는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케심프타’(오파투뮤맙),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사쿠비트릴+발사르탄), 유방암 치료제 ‘키스칼리’(리보시클립) 및 전립선암 치료제 ‘플루빅토’(루테튬(¹⁷⁷Lu) 비피보타이드 테트락세탄) 등이 시장에서 순항을 지속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기 성장전망을 확신하면서 주주들을 위한 가치창출을 위해 변함없이 사세를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노바티스 측은 이날 2023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한자릿수 후반대 매출성장과 10% 중‧후반대 핵심 영업이익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핵심 영업이익 전망치는 당초 제시했던 두자릿수 초반에서 10% 중반대 향상 예상에서 상향조정된 것이다.

3/4분기 실적을 개별제품별로 살펴보면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사쿠비트릴+발사르탄)가 14억8,500만 달러로 31%, 건선 치료제 ‘코센틱스’(세쿠키뉴맙)가 13억2,900만 달러로 4% 올라선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양대품목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케심프타’(오파투뮤맙)는 6억5,7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전년도 같은 분기 대비 127% 껑충 뛰어올라 시선이 쏠리게 했고,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레볼레이드’(또는 ‘프로막타’: 엘트롬보팍)도 10% 증가한 5억7,600만 달러의 실적을 내보여 돋보였다.

유방암 치료제 ‘키스칼리’(리보시클립)가 5억6,200만 달러로 72% 급성장했고, 항암제 ‘타핀라’(다브라페닙) 및 ‘메키니스트’(트라메티닙)는 4억8,200만 달러로 7%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골수 섬유화증 치료제 ‘자카비’(또는 ‘자카피’: 룩솔리티닙)가 4억2,700만 달러로 11%,  천식 치료제 ‘졸레어’(오말리주맙)가 3억6,900만 달러로 15% 두자릿수 매출성장률을 공유했다.

말단비대증 치료제 ‘산도스타틴’(옥트레오타이드) 또한 3억3,800만 달러로 15%, 자가면역성 질환 치료제 ‘일라리스’(카나키뉴맙)가 3억3,500만 달러로 23% 뛰어올라 버금가는 오름세를 과시했다.

전립선암 치료제 ‘플루빅토’(루테튬(¹⁷⁷Lu) 비피보타이드 테트락세탄)의 경우 2억5,6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리면서 무려 220% 초고속 성장해 미래를 더욱 기대케 했다.

고혈압 치료제 ‘엑스포지’(발사르탄+암로디핀)는 1억8,700만 달러로 1% 소폭 상승했고, 신경 내분비 종양 치료제 ‘루타테라’(루테튬 Lu177 도타테이트)가 1억5,900만 달러로 20% 상승했다.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스켐블릭스’(애시미닙)는 1억6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해 고정환율을 기준으로 하면 157% 수직향상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반면 백혈병 치료제 ‘타시그나’(닐로티닙)는 4억6,400만 달러의 실적으로 5% 뒷걸음했고,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라니비주맙) 역시 3억6,300만 달러로 20% 가라앉은 실적을 나타냈다.

소아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 ‘졸겐스마’(오나셈노진 아베파보벡)는 3억800만 달러로 3%,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길레니아’(핀골리모드)도 2억7,000만 달러로 47% 감소한 실적을 감추지 못한 가운데 항고혈압제 ‘가브스’(빌다글립틴) 또한 1억8,100만 달러로 15% 강하한 성적을 나타냈다.

또 다른 항고혈압제 ‘디오반’(발사르탄) 역시 1억5,300만 달러로 실적이 4% 하락했고,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이매티닙)이 1억4,400만 달러로 19% 줄어든 매출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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