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김영태 신임 병원장 “가치 기반 의료로 미래 나아갈 것”
디지털 헬스 접목해 명실상부한 국가중앙병원 도약 다짐
두유진 기자 dyj0128@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04-21 18:13   수정 2023.04.21 18:33


서울대학교병원  김영태 신임 병원장은 21일  서울 광화문 한 식당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경영원칙 및 전략과 주요 추진 사업 계획을 밝혔다.

김 원장은  폐이식 , 페암 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지난 3월 6일자로 19대 병원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6년 3월 5일까지다.

김 원장은 “첨단의료기술이 발전하고 있으나 의료비가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면서 “병원입장에선 의료비를 줄이면서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환자 입장에선  입원 기간은 줄이고 치료 결과는 상승시키는 가치 기반 의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원장은 “디지털 헬스가 가치 기반 의료의 미래 서비스 근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 시스템 △필수의료 확보 △공공의료 네트워크 △SNUH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원장은 서울대병원 주요 계획으로 디지털 헬스케어를 접목한 ‘미래 어린이병원 프로젝트’를 강조했다. 어린이병원은 한 인간의 종적인 데이터를 축적하기에 적합하며, 무엇보다 이를 통해 소아청소년과의 위기 극복에 힘쓰겠다는 설명이다.  김원장은 어린이병원을 시작으로 미래 K-digital 의료를 완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보였다.

또한 김 원장은 “필수의료진 확보 TFT는 이미 만들었으며, 내부 개선안을 도출하고 정책을 제언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지속 가능한 필수 의료 시스템을 만들도록 하겠다”며 “국가 의료 정책을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국가중앙병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 날 기자간담회에는 송정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 이재협 서울특별시 보래매병원장, 김태우 분당서울대병원 공공부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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