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약품 제조 기업 (주)한국파마(대표이사 박은희)가 10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한국파마의 2022년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04억 3,700만 원, 영업이익 15억 4,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실적이다.
3분기 누적 실적의 경우 매출액 592억 5,500만 원, 영업이익 49억 4,000만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약 3% 증가한 데 비해 영업이익은 29% 증가했다. 올해 회사의 수익성 중심 경영 전략 효과가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파마의 3분기 실적 성장을 견인한 주요 정신의약제품으로는 △CNS 품목 중 조현병 치료제인 쿠에타핀 성분의 ‘쿠에티정’과 리스페리돈 성분의 ‘리스돈’ △산도스로부터 도입한 우울증치료제인 ‘미르탁스정’ △정신분열병 치료제 ‘산도스올란자핀’ 등이 있다. 소화기 계열의 품목 중에는 △세계 최초 1L 장세정제 오리지널 신약 ‘플레뷰산’ △국내 유일 30ml 용량의 위점막보호제 ‘알지겐액’ 등이 약진했다.
한국파마 관계자는 “주요 제품들의 선전으로 올해 4분기까지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에는 신제품을 다수 선보일 예정으로, 상반기에는 국내 최초 PEG 성분의 액상 변비치료제 크리롤액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FDA 허가 철 결핍 치료제 ‘아크루퍼’도 현재 서울대학병원에서 가교 임상이 순항 중으로 내년 식약처 판매 승인을 기대하고 있어 지속적인 매출 증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