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스템, 자회사 켐온과 '합병' 안건 통과
재무적 개선 및 양사간 시너지 극대화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10-14 10:52   
코아스템(대표 김경숙)은 지난 11일 자회사 켐온과의 합병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판교 R&D 센터에서 개최했다. 중요 의안인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최종 승인돼 올해 합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에 한 걸음 다가섰다. 

회사 측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양사의 커가는 불확실성을 선제로 타개하고 기업가치 극대화를 이루기 위해 이번 전략을 선택하게 된 것"이라며 "코아스템은 연구개발에 주력해 큰 잠재 성장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자회사 켐온은 국내에서 시장 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경영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어 성장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회사로 새롭게 평가받아 커다란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리조직, 기획, 마케팅, 사업개발 인력은 통합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각각의 고유사업은 사업부분화를 통한 독립적인 조직으로 운영하여 연구 개발 잠재 능력을 극대화하고 이러한 배경으로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인정을 받는 기업이 되는 것이 최종목표"라고 덧붙였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코아스템 합병에 대한 목적 이외에도 현재 진행중인 임상 3상에 대한 현황도 발표했다. 

코아스템 연구소장은 “올해 1월 코아스템은 98명의 환자 등록 이후 7~8월경 마지막 환자 등록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갑작스러운 오미크론 재확산으로 인한 신규 환자 등록에 많은 차질이 있었다”라며 “오미크론 감염은 일반인들보다 기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더욱 더 치명적이기에 환자들로 하여금 병원 방문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그는 “임상 등록 전 단계인 사전관찰기간(Lead in Period)에 현재 12명 이상의 환자들이 임상 참여를 위해 대기 중에 있으며 오미크론 확산이 감소세에 접어들어 임상 등록 문의가 높아짐에 따라 올해 12월 말 혹은 1월 중순에는 최종 환자 등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전관찰기간은 임상 참여 환자로서 등록되기 전 루게릭병 환자의 추세 및 임상에 허가되지 않는 약물의 효과를 약화시키는 기간으로 코아스템에서는 해당 기간을 13주, 9주 두 기간으로 나누고 환자를 등록하고 있다. 
  
한편 코아스템은 7.5년 동안 국내에서 ‘뉴로나타-알주’를 투여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관찰한 시판 후 조사 데이터의 결과에서 81개월이라는 중앙값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 내며 시장 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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