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제약, 매출 감소 속 적자 지속…수익성 악화
연매출 593억 전년 대비 32.3% 감소…영업손실 192억
연구개발비 99% 증가…비용 부담 확대
전하연 기자 haye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3-26 06:00   수정 2026.03.26 06:25

비보존제약이 지난해 매출 감소와 함께 적자 기조가 이어지며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보존제약 사업보고서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은 593억원으로 전년 876억원 대비 32.3% 감소했다.

매출총이익은 242억원으로 전년 454억원 대비 46.7% 줄었으며, 매출총이익률도 51.8%에서 40.8%로 11.1%포인트 하락했다.

영업손실은 192억원으로 전년 29억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됐으며, 영업이익률은 3.3%에서 -32.3%로 크게 악화됐다. 순손실 역시 324억원으로 적자 상태가 지속됐으며, 순이익률은 -54.6%로 전년 대비 43.2%포인트 하락했다.

연구개발비는 117억원으로 전년 59억원 대비 99.3% 증가했으며, 매출 대비 비중도 6.7%에서 19.7%로 크게 확대됐다.

해외매출은 34억원으로 전년 23억원 대비 48.9% 증가했지만,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7% 수준에 그쳤다.

분기 기준으로는 전분기 대비 실적 반등이 나타났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여전히 부진한 흐름이 이어졌다.

2025년 4분기 매출은 162억원으로 전분기 68억원 대비 139.7%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233억원과 비교하면 30.3% 감소했다.

매출총이익은 66억원으로 전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지만, 전년 동기 124억원 대비로는 감소했다. 매출총이익률은 41.0%로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됐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하락했다.

영업손실은 37억원으로 전분기 102억원 대비 손실 규모가 축소됐지만, 전년 동기 5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되며 수익성은 악화됐다. 영업이익률 역시 -23.0%로 전분기 대비 개선됐으나 전년 대비로는 크게 낮아졌다. 순손실은 12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확대되며 적자 기조가 이어졌다.

연구개발비는 69억원으로 전분기 12억원 대비 큰 폭 증가하며 비용 부담이 확대됐고, 매출 대비 비중도 42.5%로 상승했다.

해외매출은 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소폭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제품 간 실적이 엇갈린 흐름이 나타났다.

2025년 기준 콜린세레이트정은 19억원으로 전년 192억원 대비 90% 감소하며 가장 큰 폭의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라라올라액 역시 22억원으로 전년 57억원 대비 61% 줄었고, 알지틴캡슐도 19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반면 일부 품목은 증가세를 보였다. 클로피도그렐정은 24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으며, 아토르바스타틴정도 27억원으로 12% 늘었다. 셀타플루캡슐은 14억원으로 39% 증가했고, 제이비카정은 36억원으로 18% 확대됐다.

재무지표에서도 전반적인 재무 부담 확대 흐름이 나타났다.

2025년 기준 부채비율은 127.73%로 전년 73.31% 대비 54.42%포인트 상승하며 재무 안정성이 악화됐다. 총차입금 역시 443억원으로 전년 385억원 대비 증가했으며, 총차입금의존도도 20.89%에서 26.80%로 높아졌다.

유보율은 -42.46%로 전년 -17.89% 대비 하락하며 자본 여력도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6.21%로 전년 -9.48% 대비 크게 낮아지며 수익성도 악화됐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손실 영향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상태가 이어졌으며, 이자비용은 22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반적으로 비보존제약은 차입 부담 증가와 수익성 악화가 동시에 나타나며 재무구조 전반의 부담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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