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생체고분자(바이오폴리머) 개발업체인 HTL사는 지난 9월 30일 본사가 위치한 프랑스 Javené에서 신규 바이오 생산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약 5천만 유로(한화 700억원) 규모의 투자로 제약, 의료용 히알루론산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했으며 단일 바이오 폴리머(제약등급 히알루론산) 생산에 대한 세계 최대의 투자 규모라는 설명이다.
이번 신공장 가동으로 HTL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원료용 히알루론산 생산업체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주요 글로벌 조직수복용 필러, 점안제, 관절염치료제 및 관련 바이오재생의료, 조직공학기업들에게 좀 더 빠르고 능동적으로 원료공급을 할 수 있게 됐다.
최첨단 자동화 생산라인을 갖춘 HTL4는 기존 생산량의 2배 이상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으며, 생산직원들의 작업 조건을 개선하는 동시에 효율적인 고품질의 원료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한, 생산 시 소요되는 공업용수 소비량을 50% 줄이는 새로운 공정의 적용을 통해 친환경공장의 면모도 갖추게 됐다고 덧붙였다.
HTL사의 회장 및 최고경영자(CEO)인 Yvon Bastard 씨는 “HTL4 준공 및 가동을 통해 우리 회사는 지난 40년 이상 축적된 제조 노하우로 히알루론산을 비롯한 생체고분자를 개발 생산해온 역사적인 선도업체로서 새로운 산업 표준을 자신있게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HTL사 신공장 프로젝트로 지난 3년동안 약 100여명의 신규 인력을 충원했으며 향후에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HTL 부회장 Charles Ruban 씨는 “HTL사의 고객 맞춤형 생산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의 수요증가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왔으며 이번 신공장 가동을 통해 30개 이상의 국가에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는 동시에 미국과 아시아와 같은 고성장 시장 수요에도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