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스, Pre A 24억 투자 유치
차세대 대사항암제 항체신약 등 개발 속도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08-02 10:58   수정 2021.08.02 11:00
대사항암제 항체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벤처기업 셀러스가 24억원의 Pre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셀러스는 김성근 박사(가톨릭의대 병리학교실)와 조선욱 교수(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는 공동으로 차세대 대사항암제를 개발하고자 2020년 8월 설립했다.

설립 후 셀러스는 암 미세 환경에서의 면역세포 중 대식세포가 암세포를 제거하는 본연의 기능에서 오히려 암의 성장과 전이를 활성화시키는 변형된 기능(종양관련 대식세포 - TAM; Tumor Associated Macrophage)을 하는 것을 연구해, 이를 바탕으로 종양관련 대식세포가 암세포의 대사를 촉진시키는 기전을 차단하는 항체치료제와 저분자 화합물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회사는 설립과 동시에 Seed 투자 12억원을 유치했고 빠른 성과에 힘입어 Pre 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의 인라이트벤처스, 현대투자파트너스 등의 추가 투자와 더불어 신한캐피탈, 엔베스터 등 전문투자기관이 참여했다.

투자를 담당했던 엔베스터 채예진 박사는 “셀러스는 다년간 항체신약 디자인, 항암 및 진단분야 사업화 경험을 다수 보유한 김성근 박사와 대사성 질환 및 암대사 연관성을 연구를 진행해온 기초의학 및 임상 의학 전문가 서울대병원 조선욱 교수의 조합이 투자의 성과를 더욱 기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회사는 연내 개발 중인 4개의 신약물질의 초도 생산을 완료하고 세포실험 및 마우스 기초실험을 국내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 호주법인 설립을 통해 호주에서 전임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향후 미국현지 임상과정을 통해 기술 라이선스 아웃과 2025년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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