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社가 74억4,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전년도 같은 분기에 비해 22% 급증한 데다 순이익 또한 21억1,680만 달러로 42%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난 4/4분기 및 2020 회계연도 전체 경영성적표를 29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는 2020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10% 성장한 총 245억3,98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지만, 순이익은 26% 감소한 61억9,37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라이 릴리 측은 2021 회계연도에 5~14% 향상된 한 주당 7.10~7.75달러의 주당순이익을 올리면서 265억~280억 달러 안팎의 매출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매출액은 ‘코로나19’ 치료제를 통해 올릴 것으로 보이는 10~20억 달러의 실적과 항당뇨제 ‘트루리시티’(둘라글루타이드) 및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 건선 치료제 ‘탈츠’(익세키주맙), 유방암 치료제 ‘버제니오’(아베마시클립),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 편두통 치료제 ‘엠갈리티’(갈카네주맙), 면역 항암제 ‘티비트’(Tyvyt: 신틸리맙 주사제), 경구용 항암제 ‘레테브모’(Retevmo: 셀퍼카티닙) 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수치이다.
데이비드 A. 리크스 회장은 “4/4분기에 인상적인 실적을 기록하면서 다사다난한 한해를 마무리했다”면서 “2020년은 핵심 사업부문들의 강력한 모멘텀과 신약들의 매출성장,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발매, 생산성 어젠다, 탄탄한 수익확대 및 견고한 이익향상 등이 눈에 띄었던 한해”라고 평가했다.
그는 뒤이어 “2형 당뇨병 치료제 티어제파타이드(tirzepatide)와 백혈병‧림프종 치료제 ‘LOXO-305’, 알쯔하이머 치료제 도나네맙(donanemab) 등이 향후 10여년의 성장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4/4분기 실적을 지역별로 보면 미국시장에서 31% 뛰어오른 45억9,800만 달러의 매출액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는 10% 신장된 28억4,200만 달러의 성적표를 손에 쥐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제품별 매출현황을 들여다 보면 당뇨병 치료제 ‘트루리시티’(둘라글루타이드)가 15억240만 달러로 24% 급증한 데다 항암제 ‘알림타’(페메트렉시드)도 6억5,270만 달러로 23% 크게 뛰어올라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건선 치료제 ‘탈츠’(익세키주맙) 또한 4억9,530만 달러로 18% 괄목할 만한 신장세를 과시했고,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이 3억1,360만 달러로 17% 올라섰다.
항암제 ‘사이람자’(라무시루맙)는 2억8,420만 달러로 16% 늘어난 실적을 보였고,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의 경우 1억9,220만 달러로 50% 고속성장해 주목되게 했다.
편두통 치료제 ‘앰겔러티’(갈카네주맙) 역시 1억990만 달러로 66%, 유방암 치료제 ‘버제니오’(아베마시클립)가 2억8,160만 달러로 57%, 비강분무형 글루카곤 분말제 ‘바크시미’가 2,380만 달러로 48% 각각 크게 확대된 실적을 뽐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중화 항체 밤라니비맙이 8억7,120만 달러, 면역 항암제 ‘티비트’(신틸리맙)가 1억280만 달러, 경구용 항암제 ‘레테브모’(셀퍼카티닙)가 1,870만 달러로 모두 미래를 기대케 하는 스타트 테이프를 끊었다.
반면 당뇨병 치료제들 가운데 ‘휴마로그’(인슐린 라이스프로)가 7억1,810만 달러로 6% 줄어든 실적을 보인 가운데 ‘휴물린’(휴먼 인슐린)이 3억2,440만 달러로 7% 주저앉았고, ‘베이사글라’(인슐린 글라진 주사제)도 2억8,210만 달러로 8% 뒷걸음질쳐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스테디셀러 골다공증 치료제 ‘포르테오’(테리파라타이드)도 2억5,440만 달러로 29% 물러선 것으로 파악됐다.
2020 회계연도 전체 실적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국시장에서 12% 신장된 142억2,900만 달러,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 7% 오른 103억1,000만 달러의 실적을 각각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개별제품별로 한해 실적을 되돌아 보면 ‘트루리시티’가 50억6,810만 달러로 매출액이 23% 괄목할 만하게 성장한 가운데 ‘알림타’가 23억2,990만 달러로 10% 증가해 제몫을 다했고, ‘탈츠’ 또한 17억8,850만 달러로 31% 급증하는 호조를 내보였다.
‘자디앙’이 11억5,380만 달러로 22%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고, ‘사이람자’는 10억3,260만 달러로 12% 실적이 향상됐다.
‘버제니오’와 ‘올루미언트’는 각각 9억1,270만 달러 및 6억3,890만 달러의 실적으로 57%‧50% 고속성장하면서 개가를 올렸다. ‘베이사글라’는 11억2,440만 달러로 1% 소폭 성장했다.
전년도 실적과 비교할 수 없는 신제품들 중에서는 ‘앰겔러티’가 3억6,290만 달러, ‘티비트’가 3억870만 달러, ‘바크시미’가 7,610만 달러, ‘레테브모’가 3,66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이들과 달리 ‘휴마로그’는 26억2,590만 달러로 7% 감소했고, ‘휴물린’이 12억5,960만 달러로 2% 뒷걸음쳤다. ‘포르테오’ 또한 10억4,630만 달러로 26% 물러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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