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기내면세품 판매사업 매각에 따라 온라인 기내면세 서비스 '싸이버스카이숍'을 전면 폐쇄했다.
대한항공 기내면세 사업을 운영했던 주식회사 싸이버스카이는 20일 기존 회원을 대상으로 최종 안내 이메일을 발송했다. 안내는 대한항공 기내면세 사업부문과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간의 영업 양수도에 따라 2021년 1월 20일 부로 '싸이버스카이숍(cyberskyshop.com)'의 온라인 기내면세 서비스가 종료되었다고 공지했다.
지난해 8월 대한항공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와 기내식 사업 및 기내면세품 판매사업 매각을 위한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 체결로 대한항공은 한앤컴퍼니가 설립한 신설법인인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에 사업을 양도했다. 또한 계약에는 대한항공이 관련 기내 서비스의 양질적, 안정적 제공을 위해 신설법인의 지분 20%를 취득한다는 조항도 포함됐다.
대한항공은 온라인 기내면세 서비스가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의 신규 사이트에서 이용이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현재 '스카이숍(skyshop.koreanaircnd.com)'이 온라인 기내면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서비스 종료로 기존 싸이버스카이숍 고객의 주문정보 및 개인정보는 이관되지 않는다고 안내했다. 적립된 회원 포인트(스카이포인트)는 유효기간 내 1000포인트당 500 마일리지로 전환 또는 대한항공 로고상품 쇼핑몰에서 사용 가능하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