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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대체 감미료 마켓이 2020~2025년 기간 동안 연평균 4.5%의 성장을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올해 165억 달러 규모를 형성한 이 시장이 오는 2025년이면 206억 달러 볼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관측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은 이달들어 공개한 ‘유형별, 원료별, 용도별, 지역별 대체 감미료 시장과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마켓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예측했다.
보고서는 전 세계 대체 감미료업계가 지난 수 년 동안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온 추세에 주목했다.
이 같은 성장을 견인한 요인들로 보고서는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제고에 따라 건강친화적인 식품을 원하는 수요가 고조되고 있는 현실과 함께 천연 감미료를 원하는 니즈의 부각, 식‧음료업계에서 다양한 용도의 대체 감미료를 찾는 수요의 확대 등을 열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형별로 볼 때 대체 감미료 시장은 고농도(high-intensity) 감미료 부문이 가장 큰 몫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농도 감미료는 식탁용 설탕이나 자당(蔗糖)에 비해 단맛이 강해 식품의 당도(糖度)와 맛을 향상시키는 데 사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농도 감미료는 적은 양을 식품에 사용하더라도 일반 설탕과 동등한 수준의 단맛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을 내포한 데다 칼로리 함량이 낮고, 혈당 수치를 높이지 않아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고농도 감미료가 대체 감미료 부문에서 중요한 몫을 점유하고 있는 사유를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또한 고농도 감미료를 통해 느껴지는 단맛은 자당과 사뭇 달라 분말형 혼합음료, 청량음료, 유제품 및 푸딩 등 다이어트용 또는 무가당(無加糖) 식‧음료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원료별로 보면 스테비아(stevia)가 오는 2025년까지 고농도 대체 감미료 시장에서 가장 발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브라질, 파라과이 등 중남미 각국에서 재배되고 있는 식물의 일종인 스테비아는 제로-칼로리 감미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스테비아에서 가장 빈도높게 사용되고 있는 원료는 스테비아 잎에서 분리‧정제되는 스테비올 배당체(steviol glycosides)이다.
11가지에 달하는 스테비올 배당체 가운데 가장 풍부하게 존재하는 것은 스테비오사이드(stevioside)와 리바우디오사이드 A(rebaudioside A)이다.
특히 스테비아는 식탁용 설탕에 비해 단맛이 200~300배 정도까지 강한 데다 일반적으로 재배면적이 다른 감미료들에 비해 20% 정도에 불과하고, 재배를 위해 필요한 물 사용량 또한 훨씬 적다는 장점을 내포하고 있다.
원료별로 볼 때 저농도(low-intensity) 감미료 시장에서 오는 2025년까지 가장 발빠르게 성장할 부문으로 보고서는 기능성 감미료의 일종이어서 유제품이 널리 사용되고 있는 D-택토스(D-tagtose)를 꼽았다.
D-택토스는 식탁용 설탕과 조직이 유사한 데다 단맛은 일반 설탕의 92%에 달하지만, 칼로리 함량은 38%에 채 미치지 못해 혈당지수가 낮다는 장점이 눈길을 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가 안정성을 인정함에 따라 지난 2001년부터 발매되고 있다. FDA도 D-택토스를 치아 친화적인 식재료로 승인했다.
용도별로 보면 대체 감미료는 음료 부문에서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스, 캔음료, 커피 및 탄산가스가 주입된 음료 등 다양한 음료제품들은 맛과 입안에서 전해지는 느낌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탕이 첨가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칼로리 섭취량을 높여 비만이나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소비자들은 심장 건강이나 체중관리, 당뇨병 조절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자 설탕 함량을 낮춘 음료나 저칼로리 음료를 찾고 있는 추세이다.
탄산음료와 착향음료 등 다양한 음료 분야에서 대체 감미료가 높은 선호도를 나타내고 있는 사유를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한편 지역별로 볼 때 오는 2025년까지 가장 높은 마켓셰어를 차지할 지역으로 보고서는 북미시장을 꼽았다.
소비자들의 바쁜 라이프스타일, 빡빡한 라이프스타일로 인한 만성질환 유병률의 증가, 식‧음료 설탕 함량 저감화의 효과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제고 등이 보고서가 열거한 사유들.
북미시장에서도 미국은 다과류, 재빵류, 포장음식 및 간편식의 최대 마켓이어서 절대적인 몫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미국 소비자들의 칼로리 섭취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고 있고, 건강 관련 문제점들이 만연함에 따라 저칼로리 및 저지방 식품의 대중적 인기가 고개를 높이 들고 있다고 풀이했다.
비만이나 심장질환 유병률이 높게 나타나면서 천연 감미료 또는 저칼로리 감미료를 원하는 미국 내 수요가 갈수록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는 추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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